두륜산 대흥사 일원... 해남 볼거리 여행코스 관광명소 명승66호... 국보 308호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은 덤으로...

해남 볼거리 여행코스 두륜산 대흥사 일원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

 

전남 해남을 대표하는 볼거리 여행코스, 두륜산 대흥사를 다녀왔습니다. 두륜산 대흥사 일원은 우리나라 명승 제66호로 지정이 되었을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국보 308호인 두륜산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까지 볼수가 있어서 이래저래 볼거리가 많은 좋은 관광명소였습니다.

 

 

원래 계획이 두륜산 대흥사를 둘러본 후 두륜산을 올랐다가 내려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살펴보니 두륜산을 통하면 주차료가 2000원 있고, 입장료가 3000원이 있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혹 하는 마음에(혹시 그냥 지나칠수 있을까 하는) 아침 6시 30분에 출발을 했는데, 그런데도 매표소에서 입장료와 주차료를 걷고 있는 것이였습니다. 일단, 대단하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이 정도면 내지 않고는 들어갈수가 없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어쨌건 둘이서 8000원을 지불하고 매표소를 지났고, 매표소에서 2키로 이상을 차로 들어가서 대흥사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할수 있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나오면서 찍은 사진이여서 시간대가 낮이구요, 8시부터 차량통행이 제한 된다는 바리케이트를 지나서 더 안쪽에 차를 주차했다는 것이 8시 이전에 들어온 유일한 장점이였습니다. 매표소에서 걸어서 들어가긴 너무나 먼길이라는 점과 대흥사만 둘러볼 요량이시라면 주차는 밖에 하시는 것도 2000원을 절약할수 있는 방법이라는 점 정도는,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차로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일주문이 있습니다. 거기에 주차를 하고 대흥사 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면 오른쪽에 부도를 모아놓은 곳이 나오는데, 이 부도들 중에 우리나라 보물 제1347호인 서산휴정 부도라는게 있는 모양입니다. 대신, 안쪽으로 들어가볼순 없어서, 설명판으로 대신합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두륜산 대흥사 앞마당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왼쪽편으로 가면 대웅보전이 있는 북원구역이 나오는데요, 앞마당이 있는 넓은 곳보다 이쪽이 훨씬 더 절 분위기가 나는 그런 공간들이였습니다.

 

 

 

 

 

대웅보전 오른쪽편엔 우리나라 보물 제320호인 대흥사 응진전앞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신라시대때 건립된 탑이라고 하네요.

 

 

 

 

 

다시 대웅보전을 돌아나와 대흥사 앞마당쪽으로 왔습니다. 그런 다음 등산로 겸 북미륵암이 있는 오른쪽길로 천천히 올라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이날은 휴관이였던 성보박물관도 지나고, 오른쪽 길로 계속해서 올라갔습니다. 절의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였는데, 대신 정비된 형태의 절은 아닌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대웅보전이 있는 북원구역이 원래는 오래된 절이 있는 장소인데, 오른쪽편으로 그냥 마구 확장을 시킨듯한 느낌이 드는... 그래도 경치는 참 좋았습니다. 명승으로 지정이 될만한 곳이니까요.

 

 

 

 

 

 

 

오른쪽에 있는 길을 따라서 계속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맨 아래 사진과 같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북미륵암이 있는 왼쪽 산길로 올라가셔야만, 북미륵암까지 오르실수가 있습니다.

 

 

 

 

 

북미륵암까지 오르는 길은 꽤 경사가 있는 등산로였습니다. 등산을 하지 않은 분들에겐 힘들수도 있는... 저희는 약 30분 가량을 올랐는데, 처음이신 분은 그 보단 시간이 더 걸리고 더 힘들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신, 너무 좋은 선물이 기다리고 있으니, 가급적이면 꼭 올라가보시길 권해드리구요.

 

 

 

 

 

 

 

그렇게 30분 가량을 열심히 올라가면, 북미륵암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앞쪽에 있는 건물에 백구 한마리가 있었는데, 요놈이 똑똑해서 짖으려다 짖지를 않네요. 사람 봐가면서 짖는 모양입니다. 소세지 같은거라도 있으면, 하나 던져줬을건데...

 

 

 

 

더 위에 있는 뒤쪽 건물안에 우리나라 국보 제308호인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여래좌상이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깨끗하게 잘 보존이 되어 있었구요, 포스 또한 남다른 문화재였습니다. 이렇게 깊은 산중에서 만나는 불상이여서 더 신기해보였구요, 지난번에 다녀온 월출산의 국보도 생각이 나서 더 볼만한 볼거리였습니다.

 

 

 

 

 

 

 

그 옆쪽에는 우리나라 보물 제301호인 북미륵암 삼층석탑도 있는데, 국보의 포스에 밀려서 약간은 찬밥 신세처럼 보였습니다. 주변으로 이래저래 쌓아놓은 불필요한 물건들도 많고... 여하튼, 이 석탑도 참 신기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오랜 세월 전에 이곳에 불상과 탑이 세워졌을만한 암자가 있었다고 생각을 하니...

 

 

 

 

그렇게 북미륵암을 마지막으로 두륜산 대흥사 구경을 끝마치고, 두륜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두륜산 등산 과정에 만나는 이런저런 볼거리였지만 너무 좋았구요, 대흥사에 가시면 가급적이면 두륜산도 오르시고, 여기 북미륵암은 꼭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참고로 두륜산 대흥사 일원은 여행객들이 뽑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중 하나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떠나는즐거움/꼭 가봐야할 곳] -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보는 즐거움/전국 국보 목록] - 우리나라 국보 총정리 및 관람기...

 

그러면 좋은 볼거리 많이들 구경하시구요, 알차고 재미난 해남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