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선굴... 삼척여행 강력 추천 여행지... 삼척 가볼곳 천연기념물 제178호, 입장료는 4000원...

삼척을 대표하는 여행지인 환선굴을 다녀왔습니다. 환선굴은 현재 천연기념물 제178호로 지정이 된 국가지정 문화재로, 삼척여행을 계획하는 분에게는 제 개인적으로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삼척 가볼곳 환선굴)

 

 

삼척에 있는 덕항산 등산계획을 세우다 근처에 환선굴이라는 동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산만 오르고 내려올 계획이였는데 이번에 가보지 않으면 또 언제 가보겠냐는 마음이 들어서, 환선굴까지 둘러보기로 여행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천연동굴은 예전 제주도 여행시 만장굴을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생각만큼 감동적이지가 않아서 큰 호기심이나 궁금증,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전 덕항산을 오르고 하산하는 길에 환선굴을 둘러보았습니다.

 

환선굴과 덕항산은 일단 주차료를 지불해야했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는데, 승용차기준으로 1000원이였습니다. 참고로 아주 일찍 오전 8시 이전에 가시면, 주차료를 징수하는 분이 계시지 않아서, 주차료는 세이브 하실수도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덕항산과 환선굴 그리고 대금굴 입구에 해당하는 매표소를 지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해당하는 코스의 입장료를 지불하셔야 하구요.

 

등산만 하시는 분은 입장료가 1000원이고, 환선굴은 입장료가 4000원, 그리고 대금굴은 입장료가 12000원이였습니다. 대금굴은 모노레일의 가격까지 합쳐서 나온 금액이고, 환선굴 모노레일은 선택사항이여서 대금굴과 금액의 차이가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사진에 있는 입장료 가격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환선굴이나 대금굴에 가시는 분은 당연히 등산 입장료 1000원은 포함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구요.

 

 

 

 

환선굴까지는 입구에서 제법 먼 거리 입니다. 사진에 있는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입구에서 1키로미터 이상의 거리입니다. 중간 부분 이후로는 경사도도 제법 가팔라져, 참고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중간쯔음에 아마도 따로 모노레일을 만든 듯 보입니다. 모노레일의 가격은 위에 있는 사진을 참고하시구요(편도4000원, 왕복7000원)...

 

전 여기서 곧바로 덕항산 등산을 시작했고, 하산하는 길에 환선굴을 들렸습니다. 아래 등산지도의 덕항산을 오르고 환선봉을 지나 아래쪽에 있는 환선굴로 향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참고하시구요. 하나 덧붙일 말은 제법 힘든 산행이니, 혹 등산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그냥 환선굴만 곧바로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덕항산 산행을 마치고 아래에 있는 환선굴로 가는 갈림길에서 환선굴로 향했습니다. 모노레일 선착장을 지납니다.

 

 

 

 

 

 

모노레일 선착장을 지나면, 곧바로 환선굴 입구입니다.

 

 

환선굴은 제가 예상했던 굴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전에 다녀온 만장굴에서의 기억이 천연동굴에 대한 정보의 전부인데, 그 기억때문에 이럴것이라고 예상을 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입니다. 곧바르고 길기만 했던 만장굴과는 달리 이곳 환선굴은 굴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굉장히 넓고 복잡한 공간이 나오는데... 여하튼,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볼거리도 많고 신비한, 아주 훌륭한 여행지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삼척여행시에 가장 가볼곳으로 추천을 드리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걸음을 한걸음 한걸음 옮길때마다 모든게 볼거리이고, 신비로운 모습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데, 아마도 대부분 저와 비슷한 감동을 느끼리라 생각이 되네요.

 

 

 

 

 

 

 

굴 내부에 폭포도 있구요, 작은 연못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물길을 따라 흘러내리는 개천도 있구요. 제 설명과 사진으로는 표현이 아주 부족한데, 일단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곳 환선굴은 꼭 한번 가보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환선굴은 환선굴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만해도 아주 볼만한 볼거리였습니다. 동굴 내부가 워낙에 넓고 복잡해서 이 데크를 설치하는 것도 굉장히 큰 공사였을듯 싶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선이나 배치가 아주 훌륭해서, 동굴을 둘러보기에 무척 좋은 형태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이 역시 사진으로는 표현이 부족한데, 여하튼 가서 보시면 이곳이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신비한 느낌을 느끼실수가 있을겁니다.

 

데크를 따라 곳곳에 볼만한 볼거리들이 숨어있고...

 

 

 

 

 

 

 

 

미로처럼 얽히고 섥힌 데크를 따라서 환선굴 구경을 계속 했습니다... 굴이 넓기도 넓지만, 무척 길기도 했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신비한 모습들도 이곳저곳 사진에 담고... 어떤곳은 발아래가 깊게 내려다 보이는, 아주 높은 곳에 설치된 데크도 있었습니다. 짜릿짜릿하니 여러가지 재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으로 꾸며놓은 공간도 하나 지나가구요...

 

 

 

 

 

마리아상과 비슷한 모양의 종류석이 있는 곳도 지나가고... 멀리서 당겨 찍은 사진이라 정확하진 않은데, 윗부분이 마리아상이고 아랫부분은 받침대라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어찌 비슷해 보이나 모르겠습니다.

 

 

 

 

계속해서 넓고 복잡한 동굴속을 데크를 따라 이동해가면서 구경합니다... 환선굴, 참 넓고도 깊고 또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입니다.

 

 

 

 

 

거의 마지막에 환선굴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담긴 전시물이 있었습니다... 전시물도 전시물이지만, 그 안에 여행객들이 던져놓은 돈이 저는 더 신기했던것 같습니다... 기백만원은 충분히 되어 보이던데...

 

 

 

그렇게 감동적인 환선굴 구경을 끝마치고, 들어왔던 입구로 다시 나왔습니다. 동굴내부는 굉장히 넓고 복잡했지만, 설치해 놓은 데크를 따라서 이동하면 길을 잃을 염려도 없고 또 볼거리도 다 챙겨서 볼수가 있어, 아주 좋았던것 같네요.

 

 

 

환선굴 입구에 있는 환선굴에 대한 설명판을 마지막으로 환선굴 투어를 완전히 끝마쳤습니다. 우리가 본 동굴의 모습은 이 환선굴의 극히 일부분이라고 하네요. 참으로 신비로울 따름입니다... 좋은 구경했습니다...

 

 

 

 

 

 

환선굴... 전 이번에 처음 알게된 여행지인데, 가보길 무척 잘했다 생각을 합니다. 이런 저런 설명 필요없이, 삼척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꼭 가볼곳 중 하나가 이곳 환선굴이니, 삼척에 가시면 꼭 들렸다 오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마도 대부분 만족한 여행이 되리라 생각을 하네요.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그러면 좋은 구경거리 많이들 감상하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삼척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