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팔공산 근처에 가실일 있으면 한번정도 들려보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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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 팔공산 인근에 있는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팔공산 기슭인 경북 칠곡군 동명면에 위치한 이 집은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인, 얼큰이 손수제비와 얼큰이 손칼국수라는 메뉴로 유명한 맛집입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근처 가산바위 등산을 마치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인근에 미리 생각해둔 맛집으로 출발을 합니다.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라는 곳인데요, 가산바위 주차장에서 10분도 안걸리는 위치에 있는 곳입니다. 아마 팔공산에 등산 자주다니시는 분들은 이곳에 대해서 잘 아시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가 수태골로 해서 팔공산에 오르시는 분들도 식사는 이곳에서 해결하시는 분들이 제법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찾기가 어렵지는 않습니다. 팔공산 순환도로 대구은행연수원 건너편에 있습니다. 큰길 바로 옆에 있으니 못보고 지나치실일은 없을듯 하네요.

일단 차를 적당한데 주차시키고 식당안으로 들어섭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막 점심시간이 지나가는 타임이라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저희는 식당안에 있는 방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이곳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라는 식당이 밖에서 볼때의 규모에 비해 내부는 그리 크지가 않습니다. 홀에 대여섯 테이블, 그리고 작은 방이 3개정도인걸로 기억하네요. 그러니까 주말의 피크타임일땐 기다려야할지도...

 

그리고 주문을 합니다. 메뉴는 미리 생각해둔데로 이곳 맛집의 대표메뉴인, 얼큰이 손수제비 하나랑 얼큰이 손칼국수 하나...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전에 메뉴판과 가격표부터 사진에 담구요...

가격이 메뉴에 비해선 착해보이진 않습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한 5분정도 기다리면 음식이 나옵니다. 일단 밑반찬부터...

별다른건 없습니다만, 무우장아찌(?) 는 참 맛이 좋았습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그리고 오늘의 주메뉴인 얼큰이 손수제비와 얼큰이 손칼국수입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먹기전에 전체사진부터 한장 담아야겠죠...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그런다음 수제비의 내용물부터 살펴봅니다. 일단 우리들이 보통먹는 수제비와 별반 다른건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이름부터 얼큰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고 또 비주얼이 뻘건걸로 봐서, 고추장과 고추가루가 많이 들어간 맵고 칼칼한 맛의 수제비일거란 생각은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물중에 특별해 보이는건 미역이 아주 많다는 점. 일반적인 수제비에 들어가는 감자나 호박같은건 거의 없었는데요, 대신이 사진상 보이는 미역이랑 배추가 수제비를 제외하곤 건데기의 대부분이였습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그리고 또 다른 건데기. 바지락이였습니다.

바지락도 아주 많이 들어있긴했는데, 원래 바지락이 그렇듯이 알맹이는 먹을게 별로 없었습니다. 뭐 어차피 국물맛을 내기위한 재료이니... 아, 말린새우도 몇마리 들어있었네요...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칼국수도 내용물을 살펴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제비랑 같은 베이스의 국물과 내용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이렇게 음식물들을 사진에 담고나서 수제비와 칼국수가 불기전에 얼른 먹기시작합니다.

3시간가량 산길을 걷다온후라서 그런지 매우 시장했습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그렇게 순식간에 각자앞에 놓인 음식을 싹 비웠습니다.

보통때같으면 국물까지 완전히 비웠겠지만, 그렇게 먹기엔 약간은 매운감도 있고 또 개인적으로 요즘 위와 장의 상태가 영 좋질 않아서 자제했습니다.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팔공산에 위치한 맛집으로 널리 알려진 이곳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일단 국물은 굉장히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고추가루와 고추장을 많이 푼 국물임에도 불구하고, 맵다는 느낌보다 깔끔하고 시원하다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바지락과 새우, 특히나 듬뿍 들어있는 미역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인데요, 술마신 다음날 해장하기엔 딱 좋을 정도의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나머지는 일반 칼국수집과 별반 다른점은 없었다는 생각이네요. 양이 적진 않으나 많다는 생각이 드는것도 아니었고, 수제비와 칼국수에 들어간 내용물도 그다지 풍성하거나 좋아보이진 않은...

그러니까 괜찮은 맛에 괜찮은 국물이긴 했으나, 6000원이라는 가격대비해선 그다지 만족스러운 내용물들은 아니였다는 생각이듭니다.

한 4500원 - 5000원 정도하면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이네요.

 

그래도 말씀드린것처럼 술마신 다음날 해장용이나, 아니면 근처 팔공산이나 가산바위 등산후엔 찾아가서 한끼 때운다면 괜찮을만한 음식이라는 생각은듭니다. 특히 위치상 아주 가까우니, 근처 가산산성 혹은 팔공산 등산하시는 분은 미리 기억해두시면 좋은 맛집이라 생각이 되네요...

 

팔공산 맛집 옛날 얼큰이 손수제비

 

 


옛날얼큰이손수제비 / 국수,면류

주소
경북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650번지
전화
054-974-7702
설명
팔공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팔공산얼큰이손수제비는 전통과 맛으로 많은 단골손님들이 찾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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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얼마전에 다녀온 팔공산 등산후기입니다. 아주 힘든산은 아니니 안가보신분은 언제 한번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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