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대진지 배스낚시]... 대구 배스낚시포인트... 한시간에 세마리면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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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구 배스낚시포인트 중에 하나인 월드컵경기장 맞은편의 '대진지'로 배스낚시를 나가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대진지는 배스낚시하러 가끔가는 곳입니다. 배스 개체수가 많은건 아니지만, 웬만하면 따문따문 한마리씩은 잡아 낼수가 있구요(가끔 꽝도 있긴합니다만..), 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

작년 봄에는 거의 60센티정도 되는 가물치를 한마리 걸어낸 곳이기도 합니다. 가물치는 그때 처음 잡아봤는데요, 무섭더라구요...^^:: 지그헤드채비로 잡았는데, 바늘을 못 빼내서 안절부절하고 있는 사이, 그 육중한 몸으로 몇번 흔들어버리니까 줄이 끊어져 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유유히 물속으로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히려 잘됐죠...^^

 

낚시는 해야겠고, 날은 너무 덥고 해서 거의 해가 질 무렵에 포인트로 향해봅니다.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너무 먼곳에 있는 포인트는 힘들구요,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대진지로 배스낚시를 나섭니다..

차는 월드컵 경기장에 세워두고 대충 채비를 한후 대진지에 도착합니다. 일단은 바로 앞 수초포인트에서 노싱크 버징액션으로 한번의 캐스팅에 바로 한마리 걸어냅니다.

 

 

 

첫수를 잡아낸 포인트입니다...

방금 도착했는데, 벌써 석양이 붉게 물들어 갑니다.

 

 

덥지도 않고, 공기도 깨끗하고 바람도 적당히 선선히 부는데다 또 오자마자 바로 한마리 잡아내서 기분이 상쾌합니다...

더이상 입질이 없길래 이동해봅니다...

 

 

 

못을 거의 4분의 3을 돌고 나서야 두번째 배스를 잡아냅니다. 사실 이전에 몇번 입질도 받았었구요, 줄이 한번 터지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따문따문 입질은 있더군요...

두번째 배스는 노싱커채비로 갈대옆에 캐스팅을 했는데, 폴링하자마자 입질을 하는 놈을 후킹시켜 끌어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후로는 이런 방법이 통하는것 같았습니다.

 

 

 

조금씩 옆으로 이동을 해가며 계속 캐스팅을 해봅니다. 여전히 입질은 있습니다만, 약합니다. 아마 작은 놈들이 건드리는 모양입니다.

 

 

결국에 세번째 배스를 잡아냅니다. 하지만, 너무 작습니다. 애기배스...^^

 

 

시간만 허락한다면 꽤나 많은 놈들을 잡아 낼수도 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이미 너무 어두워져버렸고 큰놈들 보단 작은놈들의 성화가 심해서 오늘은 그냥 퇴근하기로 합니다. 그래도 1시간 정도의 짧은 낚시였지만, 나름 재미난 낚시였습니다. 혹시 대진지에 가실일이 있으시면 씨테일웜 노싱커 채비로 '밤'에 운용해보시면, 작은놈이지만 몇마리 손맛은 보실수 있으실듯 합니다... 참고 하시길...

 

p.s) 최근 배스낚시 다녀온 포인트들입니다... 참고하세요...

 

▶ 2012/07/30 - [낚는즐거움] - [문천지배스낚시3]... 경북 경산 배스낚시포인트... 오늘도 작은 놈으로다가 몇마리 괴롭히다 왔습니다...

 

▶ 2012/07/09 - [낚는즐거움] - [번개늪,장척지 배스낚시]... 경남창녕 배스낚시 조행기... 오늘도 몇마리 괴롭히다 왔습니다..^^


대진지 / 저수지

주소
대구 수성구 대흥동
전화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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