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투낚시 포인트 정자해변 정자해수욕장

울산 원투낚시 포인트 정자해수욕장 정자해변

 

 

 

이번에 다녀온 울산여행길에서 잠시 짬낚시를 즐긴 곳입니다. 울산 정자해변 정자해수욕장... 처음 간 곳이여서 포인트를 잘못 잡는 바람에 고기 얼굴은 구경을 못했습니다만, 가야할 포인트를 뒤늦게나마 알게되어 다음에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원투낚시 포인트였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여서 어디가 포인트인지를 몰라, 해변 가장 왼쪽편에 자리잡았습니다. 울산치고는 상당히 외진 곳인데 아파트도 있고 분위기가 제법 좋아보이더군요.

 

 

 

와이프에겐 텐트를 치라고 주문하고, 저는 낚시대부터 세팅을 했습니다. 이런데 나오면 마음이 조급해지니...

 

 

 

 

텐트안에서 저를 몰래 감시(?)하고 있는 아내... 잠시 후에 돌아보니, 누워서 딥슬립에 빠져있더라는... 1월 겨울이지만, 햇볕이 워낙에나 따뜻해서 텐트안에 있다보면 잠이 솔솔 온다는...

 

 

 

왼쪽편으로 작은 방파제 같은게 눈에 띄던데, 그 위로 대여섯분이 찌낚시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가끔씩 뭔가를 건져 올리기도 하던데, 여유가 생기면 방파제 찌낚시도 한번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낚시대 두대 던져 놓고, 하염없이 세월을 낚습니다. 다음엔 낚시대를 구입할땐 조금 더 길고 더 튼튼한 놈으로 사야겠다 생각을 하며...

 

 

 

 

해변에 모래는 없고, 거의 조약돌입니다. 파도소리에 따라 '좌르륵 좌르륵' 소리가 듣기 좋네요.

 

 

 

 

아내와 임무교대를 하고, 저도 텐트에서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잠이 아주 잘오는 반면, 깨기도 잘 하는...

 

 

 

반대쪽 찌낚시 하는 분들은 뭔지는 몰라도 한마리씩 잘 낚아 냅니다.

 

 

 

저는 그렇게 세월만 낚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제가 낚시대를 던져놓은 곳은 원투낚시 포인트로 좋은 곳이 아니였습니다. 주변으로 바위도 있고 해초도 있고 그래야만 고기가 모이는데, 이곳은 그렇지가 않았으니까요. 집으로 오기전 해변끝에 있는 화장실을 가면서 알게 된 사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원투낚시하기 훨씬 좋아보이는 포인트가 있더라는... 실제로 한 두어분이 거기에서 원투낚시도 하고 계셨고... 어쩐지 해변으론 원투하는 분이 없어서 의아했는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멋진 포인트가 보이더군요. 어쨌거나, 이번이 처음 방문이니 맛만 보고, 다음에 한번 더 도전해서 그리로 가 낚시대를 던져봐야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뭐라도 잡을수 있을 듯...

 

 

그러면 재미난 낚시 즐기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들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울산의 가볼만한 맛집 몇군데, 추천해드립니다. 참고하시구요.

 

 

▶동해반점... 울산먹거리 짬뽕 중국집 추천... 푸짐하고 알찬 건데기, 동구 방어동 맛집 동해반점

 

▶골목식당... 맛있는 음식점 찾기, 울산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맛집... 가성비 최고 낙지볶음

 

그러면 다들 어복 충만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