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본 영취산 진달래축제 2019 여수여행 필수 코스 영취산 등산코스

영취산 진달래 축제 2019 여수여행 필수 여행코스 영취산 등산코스

 

 

오늘은 이번 여수여행길에 다녀온 영취산 등산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운 좋게도 진달래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다녀와서, 이래저래 좋은 구경 많이 했네요. 참고로 영취산은 여수지역을 대표하는 명산으로, 봄철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이기도 합니다. 진달래가 피는 시기에 맞춰 진달래축제까지 할 정도로...

 

영취산 등산이 시작되는 시작점에 도착했습니다. 아마 이곳이 진달래 축제가 개최되면 이런저런 무대들로 붐비지 않을까 싶은데요, 제가 간날까지는 축제기간이 아니어서 차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축제기간에는 제가 차를 주차한 곳에는 차를 가지고 올 수가 없고, 대신 이런저런 다른 먹거리 볼거리로 채워지는 공간이겠습니다. 참고로 영취산은 이곳 이외에도 올라갈 수 있는 등산코스가 여럿 있습니다.

 

 

 

등산을 시작합니다.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하구요. 등산지도상 진달래축제장이라고 쓰여진 곳에서 산을 올라 정상까지 간 후, 다시 그 길 그대로 내려왔습니다. 주위를 보니 전국 곳곳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해 구경을 온 분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대부분 이쪽으로 올라서 다른 쪽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등산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는 것보다, 관광버스를 이용할 때의 좋은 점...

 

 

 

초입은 콘크리트로 된 임도여서 조금은 힘듭니다. 경사도 높은 편이고...

 

 

 

어느 정도 올라가면 보이는, 영취산 정상부근의 진달래들... 멀리서 보는 것만으로 장관입니다.

 

 

 

콘크리트 구간이 지나면, 계단식으로 된 구간이 나오는데, 역시 힘이 드는 편입니다. 경사도가 높아서...

 

 

 

 

정상과 가까워집니다.

 

 

그렇게 힘든 구간을 지나면, 능선이 나오고 여기서부턴 조금은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힘든 구간만 지나면 된다는 생각으로 산을 오르시길 권해드립니다. 진달래를 보면서 오르는 산이기에, 훨씬 더 볼거리도 많고 편해지는 구간...

 

 

 

 

진달래꽃 사이도 지나고...

 

 

 

갈수록 이뻐집니다.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은 곳곳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래서 산을 타기도 편한 편입니다.

 

 

 

 

중간에 멋진 전망대가 있어서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전망이 장난이 아니더라는... 이곳 영취산은 진달래꽃도 좋지만,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의 재미와, 이 전망이 또 산을 찾게 하는 하나의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영취산 진례봉, 해발 510미터... 아래 주차장에서 1시간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진달래도 좋지만,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과 이 전망이 이 영취산을 찾게 하는 이유 중 하나...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 다른 분들은 거의 대부분 다른 쪽으로 넘어가시던데, 저희는 어쩔 수 없이 올라온 그대로 하산행...

 

 

내려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히려 어찌 보면 이 풍경 때문에 이길로 내려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그렇게 안전하게 행사장까지 내려왔네요. 총 등산시간은 하산 시간까지 포함해서 2시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하산시간이 많이 단축... 저희 부부는 조금은 빠른 편이니, 다른 분들은 30분가량 더 걸린다 생각을 하고 계획을 잡으시면 될 겁니다.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 그리고 등산코스...

 

운 좋게 축제기간에 맞춰와서 진달래를 맘껏 즐기고 왔습니다. 예전에 비슷한 분위기인 또다른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비슬산 참꽃군락지도 다녀왔는데, 두 산이 장단점이 있네요. 진달래는 펑퍼짐 한 산 정상에 가득 피어있는 비슬산이 볼거리가 많고, 산을 타고 넘는 재미는 이곳 영취산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두 곳 모두 확실히 재미있고 오를만한 가치가 있으니, 진달래가 피어있을 이 시기에 어디든 꼭 한번 다녀오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재미난 여행 알찬 산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