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갈만한곳 조용한 여행지 추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 월영교

안동 갈만한곳 조용한 여행지 추천합니다 월영교

 

 

 

이번 안동여행길에 잠시 걸어본 곳입니다. 안동시 상아동과 성곡동 사이에 놓여진 월영교... 안동호위에 자리잡은 커다란 다리로, 주변 풍광이 좋아서 사시사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안동의 인기여행지 중 한곳으로, 조용히 걷기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픈 장소입니다. 이곳 월영교 주변으로 다른 볼거리도 많으니, 안동가면 꼭 한번은 가보시길...

 

 

 

월영교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와봤었던 곳이여서 눈에 익더라는... 길 건너편에 안동에서는 제법 유명하다는 헛제삿밥집이 있어서 방문했던 곳... 이 역시 안동을 대표하는 먹거리니, 혹 식사하실분들 이곳도 추천해봅니다.

 

 

2017/08/02 - [먹는즐거움/처음 먹어본 것] - 까치구멍집... ▶안동시 먹거리 헛제사밥맛집... 안동식혜 추천합니다

 

 

 

 

월영교쪽으로 향합니다. 멀리서 봐도 이쁘네요.

 

 

 

월영교에 대한 설명판도 잠시 읽어보구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라고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한번은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겠습니다.

 

 

 

걸어서 월영교를 건넙니다. 반대쪽으로 산이 보이고 물위여서 걷는 기분도 상쾌한...

 

 

 

중간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말씀드린대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나무다리여서, 이렇게 중간중간 경치를 감상할만한 전망데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멀리 댐도 보이고...

 

 

 

 

중간에 있는 정자...

 

 

정자 자체도 굉장히 운치있게 만들어져있습니다. 규모도 크고 이쁘게 세워진 곳이여서 잠시 앉아 주위만 둘러봐도 웬지 힐링이 되는 느낌... 여름철에는 꽤나 자리다툼이 심할듯 싶네요.

 

 

 

 

정자를 지나 다리 끝에 다다랐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도 뭔가가 있고 오른쪽으로 가도 뭔가가 있는데, 저희는 오른쪽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원이엄마 테마길이라는 호기심자극하는 설명판이 보여서... 원이 엄마라는 분의 남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이 테마로 조성된 길이라고 하네요.

 

 

 

 

원이 엄마가 남편에게 쓴 편지라고 합니다. 구구절절 애절함이 묻은 편지...

 

 

 

그냥 단순한 편지라고 생각하고 봤지만, 그 옆에 있는 설명판을 보고서 놀랐습니다. 남편의 무덤안에 들어있던 편지라고 하네요. 아주 오래전에 살았었던 분이지만, 아주 멀게 느껴지는 그 당시도 지금과는 큰 차이가 없었던 모양... 사랑, 그리움, 애절함... 어찌보면 요즘 세상보다 더욱 인간적이였던 세상이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걷기 좋게 꾸며진 데크...

 

 

 

이 산책데크가 굉장히 길게 이어진 모양입니다.

 

 

 

데크를 끝까지 걸어서 가보고 싶었지만, 이후 여행계획이 잡혀있어서 시작점에서 돌아나왔습니다. 여유가 되는 분은 꼭 한번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오른쪽은 물이요, 왼쪽은 산인 그런 산책데크이니...

 

 

 

 

안동 월영교...

 

다리도 좋고, 주변 경관도 좋으며, 산책데크도 이쁩니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원이 엄마라는 분의 편지... 여러분도 그 애절한 사랑을 잠시라도 느껴보시길...

 

 

 

아래는 안동에 있는 가볼만한 다른 여행지입니다. 바로 근처이니, 이곳 월영교 가면 여기도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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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안동여행되시고, 좋은 추억도 많이들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