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여행 필수코스 국보문화재 화엄사 각황전

전라남도 구례여행 필수코스 국보 화엄사 각황전

이번 전라남도 구례여행에서 잠시 돌아봤던 화엄사입니다. 화엄사는 우리나라 국보 제67호인 화엄사 각황전을 포함해서 총 4점의 국보와 다수의 보물급문화재까지 소장한 고찰로, 구례여행길 필수코스 중 하나입니다. 여행좋아하는 분이라면 언제고 꼭 한번은 가서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구례에 처음 오신분은 무조건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화엄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입구쪽에서 입장료를 받고 있던데요, 성인기준 3500원입니다. 저렴한 입장료는 아닙니다만, 그만큼 대단한(?) 의미의 문화재를 보유한 곳이니, 감안하시고 입장하시길 바랍니다.

주차장 옆쪽을 통해서 화엄사쪽으로 향합니다. 작은 대나무숲길을 지나면, 금새...

화엄사에 대한 설명판입니다. 6세기 중엽에 창건되었고, 인도에서 온 승려가 만들었다고 전해지네요. 만들어진 시기도 오래되었고, 만든 사람도 특별해보입니다.

화엄사에 있는 주요문화재들... 말씀드린 우리나라 국보 제67호인 화엄사 각황전을 비롯해서 총 4점의 국보가 있구요, 다수의 보물급문화재까지 보유한 사찰입니다. 더더욱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화엄사 자체가 명승이라는 것... 명승은 그만큼 풍광이 좋은 곳이라는 의미로, 문화재뿐만 아니라 사찰자체가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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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곳까지 왔으니, 다른건 몰라도 국보는 꼭 챙겨서 봐야겠습니다. 31번, 33번, 34번이 국보이니 놓치면 안되겠습니다. 대략 비슷한 장소에 있으니, 돌아보기 편한편입니다.

일주문을 통과해서 안으로...

낡았지만 그래서 더욱 포스가 넘치는 건물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스님들이 모일때 쓰이는 보제루라는 것인데, 지방유형문화재밖에(?) 안되네요. 아마 다른 지역에 있었다면, 거의 보물급문화재가 아닐까 싶을만큼, 인상적입니다. 꾸미지 않아서 더더욱 의미있는 건물...

그 옆을 지나면 화엄사 안쪽마당입니다.

오른쪽에 대웅전이 보이구요.

안쪽으로 화엄사 각황전 건물이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별로지만, 실제로 보면 작은 탄성이 터질만큼 놀라운 건물이 화엄사 각황전입니다. 바로 전에 보제루를 보았지만, 보제루는 견주기 어려울만큼... 그래서 국보급 문화재이겠지만 말입니다.

화엄사 각황전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기 전에 있는 탑입니다. 우리나라 보물 제133호 서오층석탑... 1955년에 이 탑안에서 '무구정광대다라니경' 이 발견되었다고 하네요. 보물급문화재지만, 역시 국보급탑만큼의 포스가 넘치는... 아마, 꼭대기부분 약간의 파손이 없었다면, 이 또한 국보로 지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어쨌건, 굉장히 아름다운 탑입니다.

그 바로 위에는 진짜 국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직접 보면 누구나 느낄수 있는 포스와 규모면에서 압도적인 석등입니다. 설명판 그대로, 우리나라 석등 가운데서 가장 크다로 하니까요.

크기도 크기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석등입니다. 파손된 부분도 거의 없고, 거의 원형 그대로 보존된... 

하지만, 이곳 화엄사에서 백미는 우리나라 국보 제67호인 화엄사 각황전... 단층을 새로 칠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둔 상태여서 더욱 아름다운 건물입니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느낌의.... 건물 자체에서 뭔가 감동을 느끼기는 어려운데, 화엄사 각황전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동을 선사해줍니다.

화엄사 각황전 옆쪽에서 내려다 본 모습... 아름답죠...

이제 마지막 국보인(제35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쪽으로 향합니다. 지금 한창 보수공사 중인 모양...

가파른 계단을 조금 오르면, 보수공사를 위해 지붕을 덮은 건물이 나옵니다.

사사자삼층석탑은 말씀드린대로 지금 보수공사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원형의 모습을 볼 수는 없는 상황... 내년(2021년) 12월은 되어야 보수공사가 끝난다고 하네요.

대략적인 모습입니다. 석탑 아래에 불상과 사자가 받쳐주는 기둥이 있는 경우는 자주 보기 힘든데, 그렇기에 국보급 문화재로 선정된 모양입니다.

석탑은 볼수가 없지만 거기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아주 좋으니, 이곳까지도 꼭 올라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시 화엄사 각황전쪽으로 내려와서 나머지 문화재들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석등옆에 있는 사자탑... 우리나라 보물 제300호... 워낙에 석등이 크고 아름다워서 조금은 왜소해보입니다만, 이 자체도 굉장히 아름다운 문화재입니다. 주변에 너무 잘난 사람이 많아서 손해보는 느낌이랄까...

우리나라 보물 제299호 화엄사 대웅전... 역시, 주변에 대단한 친구(?)가 있어서 손해보는 건물...

마지막으로 대웅전 앞에 있는 석탑입니다.

멀리서보면 각황전 바로 아래에 있는 석탑과 쌍둥이처럼 느껴지지만, 자세히보면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각황전 앞 서오층석탑은 굉장히 아름다운 문양이 새겨진 반면에 이 동오층석탑에는 아무런 문양도 없으니... 이유가 뭘까 상당히 궁금했지만,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겠죠... 우리나라 보물 제 132호...

그렇게 아름다운 문화재들과 화엄사 각황전을 뒤로하고 다음 구례여행 코스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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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구례 화엄사...

말씀드린대로 화엄사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명승이니, 구례 가는 분이라면 필수여행코스이겠습니다. 언제가 될런진 모르겠지만, 저도 아마 죽기전에 몇번은 더 와보지 싶은데요, 한번도 가보지않은 분이라면 꼭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이 화엄사 옆쪽으로 노고단까지 오르는 등산코스도 있으니,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겸사겸사 둘러보기 좋을만한 장소입니다. 여하튼, 꼭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