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 가능한 목포 이색 맛집 유달콩물

목포 아침식사 가능한 이색 맛집 유달콩물

오늘은 이색 먹거리 이색 맛집 한곳 소개할까 합니다. 이번 목포여행길에 아침식사를 해결해준 유달콩물... 이름 그대로 콩물을 취급하는 오래된 식당으로, 요즘은 주변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음식이여서 특별한 곳이겠습니다.

목포 유달콩물에 도착했습니다. 목포 세무서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방송도 많이 탄 식당인 모양입니다. 일단, 콩물 자체가 요즘은 보기 힘들어서 그것만으로도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경주여행과 부산여행길에 한번 접해본 경험이 있네요.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문을 닫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집니다. 4월에서 10월 사이에는 오후 8시,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는 오후 3시...

식당 내부는 평범합니다.

메뉴판과 가격표...

상호는 콩물이지만, 콩물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을 취급하고 있더군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아마도 아주 예전에는 콩물만 취급을 했다가 그러기엔 가게를 유지하기 힘들어서 이런저런 메뉴들까지 추가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처에 세무서 외에 관공서 건물도 여럿 보이던데, 거기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점심 메뉴 느낌의... 참고로 저희는 따뜻한 노란콩물과 시원한 검은콩물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각각 5천원, 6천원...

잠시 기다렸다가 받아본 콩물...

주문시 커뮤니케이션이 원할하지 못한 관계로, 따뜻한 콩물만 두그릇이 나왔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이런 경우는 그냥 먹고 맙니다. 차가운 검은 콩물 맛을 보지못해서 조금 아쉽긴 해도, 검은콩이든 노란콩이든, 따뜻하든 차갑든 대충 맛은 비슷하리라 여겨지니...

콩물 한숟가락 맛을 봅니다. 달짝하면서도 밀도가 제법 높은... 스프같기도 하고, 겨울에 먹었던 팥죽맛도 생각나고 그러합니다. 어제 저녁에 과식을 하는 바람에 속이 더부룩했지만, 오히려 이 콩물을 먹으니 속이 진정되는 느낌...

셀프코너에서 반찬 몇가지 가져와서 함께 먹었습니다.

콩물...

빛깔이 참 곱습니다.

팥죽을 맛있게 먹었던 경험을 되살려, 반정도 먹었을때 설탕을 추가해봅니다. 설탕은 각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설탕을 첨가해서 먹으라는 의미겠죠... 팥죽처럼...

확실히 맛이 확 살아나네요...

아주 맛난 디저트처럼... 이렇게 안드셔보신 분들은 꼭 마무리는 설탕을 추가해서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렇게 목포여행길 아침을 따뜻한 콩물 한그릇으로 시작합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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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색 맛집 유달콩물...

요즘은 주변에서 보기 힘든 음식이여서 그것만으로도 한번은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음식이기에 역시 한번은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다 생각을 하구요. 목포가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