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행 이색 볼거리 사천 백천사 와불

사천여행 이색 볼거리 백천사 와불

 

 

오늘은 이번 사천여행길에 잠시 돌아봤던 오래된 사찰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경남 사천시 백천동에 위치한 백천사... 굉장히 큰 와불이 법당 안쪽을 가득 채운 곳으로, 꼭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잠시 시간을 내어서 가볼만한 재미난 곳입니다. 주변 풍광도 좋고, 이런저런 볼거리도 많은 절이니...

 

 

백천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작은 저수지 한쪽 편에 자리 잡은 주차장인데, 사찰 주차장 치고는 굉장히 넓은 데다 포장까지 잘 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가로는 갤러리 느낌의 건물이 한채 있었는데, 카페와 백천사 박물관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더군요. 물가 쪽은 카페, 바깥쪽은 박물관인 모양입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절 방향... 커다란 금색 불상이 인상적입니다.

 

 

절 쪽으로 올라가는 길... 이런저런 화려한 장식품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절 치고는 화려하다 싶었는데, 납골당 역할까지 하는 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화려한 장식들이 많더라는... 규모도 꽤나 커 보였는데요,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런저런 측면에서...

 

 

가장 윗쪽, 가장 안쪽...

 

 

커다란 법당 건물 전체를 누워있는 와불이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오늘 이곳 사천 백천사에 온 이유... 법당을 가득 채운 와불은 여기서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법당 바로 옆에 있는 정상적인(?) 불상이 왜소해 보이더라는...

 

 

법당 안 와불은 속이 비어있어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은 항상 아내의 몫이어서 아내가 대표로(?) 다녀오게 했습니다. 와불 몸속 안으로 불상이 놓여있는 자리가 있다고 하네요. 발바닥 쪽으로 들어가서 등 쪽, 목 뒤쪽으로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독특한 와불을 경험하고 돌아나오는 길에 잠시 들려본 다른 법당입니다. 역시, 상당히 화려하더라는... 아마, 신자가 많아서 일수도 있겠구요, 납골당처럼 그 목적으로 찾는 분들이 많아서 일수도 있겠습니다.

 

 

위쪽에서 대려다 본모습... 풍광이 나쁘지 않습니다. 물도 있고, 산도 있고, 숲도 있고... 그리고 절도 있으니...

 

 

또 다른 재미난 것... 산신할머니의 복돌... 이런 스타일의 돌들이 제법 있는데, 여기서도 만나게 됩니다.

 

 

역시, 이런 경험은 아내의 몫... 다른 데서 돌이 들려야 소원이 이루어지기에 돌을 들려고 무척이나 노력하는 모습이 안돼 보이기도... 하지만, 여린(?) 아낙네가 들기에는 너무 무거운 돌이었습니다. 그리고, 굳이 들어야 할 필요도 없는 돌이었구요.

 

 

그렇게 잠시 사천 백천사에서 재미난 구경 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으로 경남 사천 여행을 끝마쳤구요.

 

 

말씀드린 대로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잠시 다녀갈만한 사찰이었습니다. 와불도 볼만했고, 또 산신할머니 복돌도 재미난 경험이었으니까요. 사천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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