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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숨은 명소 헌책방 새한서점
오늘은 상당히 이색적인 여행지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양군 적성면 현곡리에 위치한 새한서점... 이곳은 제가 제목에 이름을 붙인 그대로 숲 속에 자리한 헌책방으로,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더더욱 유명한 명소가 된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여기보다 더 특이한 느낌의 헌책방은 없을 듯...
네비가 가르쳐준 대로 차를 타고 가다가 보면, 200미터 남았다는 표지판 아래에 아래의 사진과 같이 차량 진입금지라는 푯말을 만나게 됩니다. 보는 그대로 이곳에서는 차량으로 진입이 불가하구요, 차는 이 표지판 근처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새한서점 이정표 너머로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그곳에서 200미터가량을 걸어서 내려가다 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은 산속 오솔길 너머로 파란 지붕이 보입니다. 이곳이 바로 새한서점 헌책방... 놀랍죠...?
입구입니다. 반대쪽에도 또 다른 입구가 있긴 하지만, 이쪽으로 들어오는 길이 이곳 새한서점은 더욱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곳곳에 붙어 있는 푯말들... 워낙에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또 사진도 찍고 여행의 재미도 느끼고 그러지만, 정작 이곳은 헌책을 파는 헌책방... 따라서, 영업에 방해가 되는 행동은 자제하라는 의미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그게 맞는 말이구요.
출입구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런저런 소품을 전시해서 판매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헌책방인 줄 알고 방문을 했는데, 요상스런 장소가 나와서 잠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한쪽 편에 있는 작은 계단을 내려오면, 계산대가 있구요 그 안쪽에 헌책을 진열해놓은 책장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아래가 헌책들을 꼽아 놓은 책장... 어때요, 눈에 익나요...? 말씀드렸듯이, 영화 내부자들에서 보았던 그 모습... 영화 속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었지만, 실제로 보니 그런 느낌이 더 크더군요. 바닥이 맨 흙바닥... 그리고 작은 복도 양편으로 커다란 책장들이 쫘악...
바로 바깥으로 통하는 문이 몇 군데 있다는 것도 색다른 구조...
그래서 밖으로 나가봤습니다. 반대쪽 출입구는 이런 모습... 이쪽도 영화 속에서 본 것 같은데, 여하튼 정말 특별한 곳에 자리 잡은 헌책방입니다.
포장도 되지 않은 흙바닥에 책장과 지붕을 설치하고 책을 보관하고 있는 허접한(?) 헌책방이지만, 그런 모습들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책 뒤편에 가격표가 붙어있다는 것도 장점... 책값을 흥정할 필요도 없고, 책 상태와 가격이 마음에 들면 곧바로 결제하면 되니... 저도 3천 원짜리로 두권 구입해서 나왔습니다.
단양 새한서점...
위치와 책방의 모양만으로도 여행길 들려볼 만한 이색 명소입니다. 단양 가면 꼭 한번 가보시길...
아래는 단양의 또 다른 명소...
역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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