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리지 배스낚시]... 경남 창녕 배스낚시 포인트... 대합면 십이리위치, 여전히 개체수는 많더군요...

경남 창녕의 배스낚시 포인트인 십이리지를 가보았습니다. 대합면 십이리에 위치한 이 저수지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못이긴 하지만, 배스의 개체수도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저수지 주변이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배스낚시를 오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입니다.

 

 

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저수지 상황을 둘러봤습니다...

 

 

오랜만에 왔어도 여전히 예전 느낌 그대로 입니다...

예전보다 물이 깨끗해진 것도 같고... 가끔씩 녹조가 끼일때도 있었거든요...

 

 

 

물은 조금 줄어든 상태입니다... 아마 겨울까지 계속 줄어들듯 하네요...

이제 낚시를 시작해 볼까요...

공원을 기점으로 왼쪽편으로 돌면서, 낚시를 했습니다...

 

 

좌측 구름다리 아래 갈대밭 많은 곳에서 첫수를 했습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수심이 있는 곳에서 입질을 하더군요... 그래서 비교적 수심이 낮은편인 왼쪽편에선, 입질을 받기가 어려웠습니다...

 

계속 이동을 하면서 열심히 두드려 보았습니다만, 입질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바람이 커지는데... 기온도 갑자기 떨어진터라, 체감온도는 영화 몇도는 될듯 했습니다...

일찌감치 저희 여사님은 추워서 낚시는 대충대충이구요, 은근히 낚시대를 빨리 접기를 바라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먼길 왔는데 그냥 갈수있나요... 모르는 척, 계속 낚시에 매진합니다...

 

 

 

 

왼쪽편 제일 끝 모서리 쯔음에서 배스 한마리를 더 건져냅니다... 사이즈는 비슷하네요...

 

 

바람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완전히 반대편 제방 한가운데서 한마리를 더 건져냈습니다...

여기서 입질을 몇번 받았습니다... 최대한 멀리 캐스팅을 한 후, 바닥에 완전히 가라 앉힌다음, 천천히 낚시대를 떨어주면, 꽉 물고 가만히 있는 입질을 받을수가 있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날씨가 추워져서 가능하면 깊은 수심에 배스들이 가만히 머물러 있는 형태로 보이네요... 계속하면 몇마리 더 잡을수 있겠다 싶었지만, 완전히 맞바람이여서 도저히 낚시할 상황이 못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측편 데크 아래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은 일단 바람의 영향도 덜 받는듯 했구요, 무엇보다 수심이 더 깊은 편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배스들 입질이 많았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멀리 캐스팅 후 바닥에 가라앉힌 다음, 살살 떨어주기만 하면 꽉 물어주는...

배스나 사람이나 비슷한 모양입니다... 조금이라도 환경이 좋은 곳에서 살려고 하는...

여하튼, 칼바람을 맞으면서 한 두시간의 배스낚시 보다, 이쪽 포인트에서 한 30분의 배스낚시에서 훨씬 더 많은 손맛을 보았네요...

역시나, 배스낚시는 배스가 있는 포인트를 찾는게 가장 중요한 듯 합니다...

 

 

 

 

 

그렇게 짧은 시간이였지만, 경남 창녕의 십이리지에서 배스낚시를 마쳤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십이리지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는 자그마한 못이기에, 가족 단위로 배스낚시를 오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참고로 화장실도 있구요,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으니 아이나 여자분들에게도 불편함이 덜한 낚시터이구요...

가장 큰 장점은 배스들이 많다는 사실...

십이리지 배스낚시 조행기, 마치겠습니다...

 

p.s)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행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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