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룡포]... 경북 예천 가볼만한 여행지... 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고, 걷기도 좋은 곳...

경북 예천 당일치기 여행 중에 들린 회룡포 입니다. 여기 회룡포는 마을을 둘러싼 강이, 마치 용이 휘둘러 돌아 감아서 나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모두들 티비 같은데서 한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일단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위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주차장은 현재 화장실 공사부터 해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였습니다. 이건 참고로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혹 네비에 회룡포주차장이나 회룡포 전망대 주차장을 입력하고 가시면, 제가 간곳으로 가는게 아니니 꼭 확인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회룡포주차장은 회룡포 마을 안에 있는 주차장을, 그리고 회룡포 전망대 주차장은 산위에 있는 장안사 근처의 주차장을 의미하는겁니다. 그러니 제가 간 길로 가실려면, 동네에 해당하는 지번을 입력시키고 가셔야 되겠네요... 설명이 좀 복잡하지만,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참고로 저는, 용궁면 대은리 347번지로 주소를 찍어서 갔습니다.)

 

 

근처에 있는 지도를 확인하구요...

저는 용주시비가 있는 현위치의 주차장을 출발해서, 장안사 쉼터와 회룡대를 거쳐 하산하여, 제2뿅뿅다리를 지나 회룡포마을로 들어가, 제1뿅뿅다리를 건너 현위치로 돌아오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거리는 약 4키로쯤 되구요, 시간은 약 1시간 20분쯤 걸린다고 되어 있네요...

 

 

 

올라가는 초입이구요...

 

 

여기서부턴 등산과 비슷합니다. 아니 등산이라고 봐야겠죠. 옆으로 회룡포가 슬쩍슬쩍 보입니다...

 

 

 

 

 

계속 산길을 걷습니다. 장안사 방향으로... 물론 옆으로 회룡포도 점점 더 자세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계단도 지나구요... 제법 땀이 날 정도의 등산 산책길입니다...

 

 

 

그렇게 걷다보면 장안사에 도착을 합니다...

큰 불상도 보이구요...

 

 

 

 

장안사 쉼터에서 잠시 땀을 식힙니다...

이젠 회룡포마을이 얼추 눈에 전부 들어오네요...

 

 

 

마지막 오르막에 해당하는 100미터짜리 계단입니다...

쉬엄쉬엄 올라가면 금방입니다...

 

 

이젠 회룡대에 다 왔습니다... 사랑의 자물쇠도 보이구요...

이 아이템이 이젠 여행지의 유행 아이템인 모양입니다...

 

 

 

 

재미있는것 하나...

여기서 사랑의 산이라는 묘한 이름의 산을 볼수가 있는데요, 산의 형태가 하트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확실히 하트처럼 보이긴 합니다... 재미있네요...

 

 

 

그 아래에 보면 정자가 하나 있는데, 여기가 바로 회룡포를 한눈에 볼수있는 전망대에 해당합니다. 이곳에 오면 회룡포 마을을 전경을 볼수가 있습니다.

 

 

회룡포입니다... 눈이 와서 쌓이는 바람에 물이 휘돌아 나가는 모습이 확실히 표현되진 않지만, 자세히 보면 보이실겁니다.

위에서 보다보니 마을안에 오토캠핑장도 보이더군요. 눈내린 이 겨울에도 오토캠핑장에서 캠핑을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을을 이어주는 양쪽의 뿅뿅다리도 보이고...

 

 

정자 아래에 있는 데크에서 보시면, 회룡포가 더 확실하게 눈에 들어옵니다...

저희 말고도 한커플이 더 구경오셨네요...

 

 

대충 구경을 끝내고,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제2뿅뿅다리로...

 

 

 

 

제2뿅뿅다리입니다.

마을에서 필요해서 설치된 이 다리가, 이젠 여행코스의 한축을 담당하게 되었네요...

 

 

 

멀리 방금까지 있었던, 회룡대 정자도 보입니다...

 

 

제2뿅뿅다리를 건너갔습니다... 물은 그다지 깊진 않으나, 다리가 좁고 길기에 건너는 재미가 꽤나 있습니다...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하더군요...

 

 

 

 

다리를 지나 마을로 접어듭니다...

뒤도 한번 돌아보구요...

 

 

 

마을 안쪽에는 민가가 몇군데 있습니다. 식당도 보이고, 펜션도 보이고, 민박도 보이고....

예전엔 아마 아주 시골마을이였을 터인데, 지금은 완전히 관광지로...

 

 

 

마을에서 본 오토캠핑장입니다...

그 위로 회룡대 정자도 보이구요...

 

 

마을을 지나서 제1뿅뿅다리까지 갑니다...

1박2일에서 다녀갔다는 안내판도 보이고...

멀리 제1뿅뿅다리가 보이네요...

 

 

 

 

 

그렇게 제1뿅뿅다리를 건너서, 원래 출발한 장소로 돌아왔습니다...

제1뿅뿅다리는 아주 옛날식이네요... 진짜 뿅뿅다리입니다... 그래서 가끔 흔들거리기도 하고...

 

 

 

 

이로서 경북 예천의 회룡포 구경을 마칩니다... 산책도 하고, 좋은 경치도 보고, 깨끗한 공기도 마시고, 무척 좋은 경험이였던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전 무척이나 좋은 여행코스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어찌보면 크게 볼거리가 없는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렇게 걷고 구경하고 경험하고 하는게 여행에선 가장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경북 예천 방향으로 여행코스를 잡으시면, 꼭 놓치지 말고 경험해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네요...

잘 다녀왔습니다...

 

p.s)전국의 명승고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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