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보령호가 한 눈에 보령 양각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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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양각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오늘은 이번 보령 여행길에 올랐던 양각산 등산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보령 양각산은 해발 400여 미터의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보령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자리한 산이어서 멋진 조망을 안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략, 두어 시간 정도면 원점회귀가 가능한 산이기도 해서,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올라볼 만한 산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산 아래, 보령호 인근에 있는 통나무집 휴게소에서 출발해서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다녀왔구요, 대략 1시간 5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보령 양각산 등산의 시작점인 통나무집 휴게소입니다. 일종의 카페인데, 앞쪽에 주차장도 널찍하게 있고 화장실도 있어서 이래저래 편리한 곳입니다. 보령호 바로 옆인지라 경관도 좋은데요, 참고로 저희는 등산을 마치고 이곳에서 팥빙수 하나 먹었습니다.

 

 

등산로 초입에 있는 등산지도부터 확인을 했습니다. 등산코스는 대략 두 개 정도로 나뉘는 모양인데, 저희는 1번인 이곳 통나무집을 출발하는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등산 시작... 정상까지 2Km라고 되어 있네요.

 

입구... 바닥에 새까만 돌들이 잘 정리 정돈되어 깔려있습니다. 참고로 보령은 검은 돌로 만든 벼루가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같은 종류의 검은 돌들로 여겨집니다. 산 전체가 이런 검은 돌 투성이...

 

열심히 오르다 보니, 커다란 동굴이 하나 나오더군요. 잠시 들어가 볼까 하다가, 문으로 막힌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온통 검은 돌들...

 

그러다 재미난(?) 광경 하나 목격했습니다. 굉장히 질이 좋아 보이는 검은 돌 바위가 몇 개 놓인 장소인데, 누군가가 쪼개서 간 흔적...

 

등산을 이어갑니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는 산은 아닌지라 이정표나 시그널이 별로 없어서 다소 길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발길의 흔적만 좇아서 간다면 길을 잃을 염려는 적겠습니다.

 

그렇게 계속 오르다 보면 만나는 인공의(?) 흔적...

 

능선에 도착... 여기서는 계속 능선을 따라서 이동하면 됩니다. 정상까지 800여 미터 남았다고 되어 있네요. 숫자는 참고만 하시고, 방향만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초반은 계속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갑자기 등장하는 운동기구... 좀, 뜬금없는 위치...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합니다. 일단, 높은 봉우리라도 정상석이 없으면 목적지가 아니니 계속 능선을 따라서 이동하면 됩니다.

 

그렇게 길을 잘못 든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할 즈음, 100미터 남았다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러니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계속 오르막 내리막이 이어지고 생각보다 조금 더 내려간다 싶어도 그 길을 따라 계속 가면 됩니다.

 

100미터도 제법 머네요.

 

그렇게 도착한 목적지... 정상석, 아니 표시석... 양각산 해발 369미터... 여기는 양각산 정상은 그러니까 최고봉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보다 높은 위치는 계속해서 지나왔으니까요. 여하튼, 주차를 한 곳에서 대략 1시간 5분쯤 소요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이런 정상석 같은 표시석이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조망 때문이겠습니다. 보령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이니... 그래서 벤치도 여러 개 가져다 놓은 모양입니다. 햇빛이 너무 뜨겁고 또 덥고 해서 앉아보지는 못했지만... 참고로 이곳 양각산은 여름보다는 낙엽이 진 이후인 겨울에 오르면 더욱 좋을만한 산으로 여겨집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멋진 풍경을 눈에 담고...

 

이내 산을 내려옵니다. 하산 코스는 반대쪽 삼사당쪽으로...

 

하산길 초입이 가파릅니다.

 

그리고 또 뜬금없이 나타난 운동기구...

 

운동기구가 있는 곳에선 갈림길이 있는데, 조금 더 짧은 0.8Km 남은 방향으로 길을 정했습니다.

 

이쪽 길은 더 가파르네요. 그래서 짧은 구간이겠지만...

 

산 정상에서 25분쯤 내려오면, 아래와 같은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도로를 따라 통나무집 방향으로 걷기...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는 지역이어서 위험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둘이 조용히 걸으니, 나름 운치 있더라는...

 

그렇게 도착한 통나무집... 출발한 지 대략 1시간 50분쯤 걸렸습니다. 1시간 50분 만에 원점회귀...

 

너무 더워 여기서 팥빙수랑 토마토 주스 한 잔씩 나누어 먹었습니다. 팥빙수는 7천 원, 주스는 6000원... 퀄리티는 쏘쏘 한데, 너무 더운 데다 그 더위를 뚫고 두 시간 정도 산행한 직후여서 꿀맛이었습니다. 은근히 사람들이 드라이브 삼아 많이 방문하는 느낌의 카페로 경치도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보령 양각산 등산코스 등산지도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더운 여름날보다는 낙엽이 진 이후 겨울날 오르면 더욱 좋을만한 산입니다. 어쨌건, 멋진 풍광을 안고 있는 산으로, 등산 좋아하시는 분들 중에서 보령 쪽으로 여행 계획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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