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송사... 함양 볼만한곳... 지리산에 숨어있는 분위기 좋은 암자 삼층석탑, 그리고 소나무...

경상남도 함양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 여행의 첫번째 목적지로 지리산 자락에 있는 벽송사라는 작은 암자를 가보았는데요, 좁은 산속길을 굽이굽이 들어가다 만나게 되는 생각보다 넓직한 절이여서, 굉장히 오묘한 느낌을 들게 만들었던 절이였던것 같습니다.(함양 볼만한곳, 지리산 벽송사)

 

 

▶전국 8경 및 명승고적 그리고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벽송사로 들어가는 초입부근의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의 크기는 꽤나 넓은 편이였구요, 매점겸 작은 식당도 하나 있어서 여행객들에겐 이래저래 좋은점이 많았습니다. 차는 이곳에서 더 위쪽으로 끌고 올라가셔도 상관은 없겠으나,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걸어서 올라가시는걸 개인적으로는 권해드리고 싶네요.

 

 

 

조금 걸어서 올라가다보면 갈림길이 하나 나옵니다. 왼쪽편으로 가면 이곳의 또 다른 볼거리 중 하나인, 서암정사로 들어가는 진입로입니다. 참고로, 서암정사는 벽송사를 둘러본 후 내려오는 길에 둘러보기로 하였습니다.

서암정사 진입로를 지나 포장된 산길을 제법 오르다보면, 목적지인 벽송사가 멀리 보입니다. 벽송사 입구에 있는 설명판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벽송사는 1520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네요.

 

 

 

 

 

 

벽송사 절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이곳 벽송사는 깊은 산속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게 의아스러울만큼 넓직하고 평평한 대지위에 세워진 절이였습니다. 굽이굽이 산속길을 걸어서 올라왔기에 작은 암자나 하나 있겠지라고 속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제법 큰 절이있어서 내심 놀랐습니다.

벽송사의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우측으로해서 벽송사 뒤쪽으로도 올라가보았습니다. 그리로 올라가면, 작은 탑을 하나 만날수가 있습니다.

 

 

 

 

이 탑은 벽송사 삼층석탑이라고 이름이 붙은 탑인데, 우리나라 보물 제474호로 지정이 된 문화재이기도 합니다. 한가지 특이한건 보통 이런 탑들은 절의 중앙, 그러니까 대웅전 바로 앞에 세워져있는게 그 특징인데, 이 탑은 희안하게도 절의 뒤쪽에 서 있어서 아주 특이해 보였습니다. 설명판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원래 벽송사는 이 탑의 뒤쪽편에 세워져 있었다고 하네요. 현재의 절터는 이전을 한 이후의 모습인것이구요.

 

 

 

 

 

그 벽송사 삼층석탑 앞쪽으로는 아주아주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는데, 사진으로 보이는것 이상으로 너무 멋진 모습이였습니다. 이 소나무가 서 있는 곳에서는 벽송사 절 뿐만 아니라 지리산 자락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가 있었는데요, 벽송사에 오시면 이곳은 필히 들려봐야할 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함양 벽송사에서 가장 볼만한곳...

 

▶정이품송 보은여행 볼만한곳... 벼슬을 가진 나무, 천연기념물 제103호...

 

 

 

아래쪽에도 멋진 소나무가 한그루 더 있길래 그쪽으로도 내려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크면서 이렇게 곧게 자란 소나무는 보기가 쉽진 않은데, 이곳 벽송사에서 이렇게나 멋진 소나무를 두그루나 볼수가 있어서 좋은 구경한것 같습니다.

 

 

 

 

그렇게 너무도 멋진 풍광과 소나무를 뒤로 하고 다음 여행지인 서암정사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서암정사는 이곳 벽송사로 올라오기 바로 전에 있으니, 벽송사까지 오신분은 꼭 들렸다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