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관광코스 관광지, 고산 윤선도 유적지 유물전시관 녹우당 윤두서 자화상...

해남 관광코스 관광지 고산 윤선도 유적지 유물전시관...

 

전라남도 해남으로 다녀온 여행중에 들린, 고산 윤선도 유적지입니다. 이곳 고산 윤선도 유적지에는 윤선도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된 유물전시관과 그가 살았던 집인 녹우당 그리고 우리나라 국보 제240호인 윤두서 자화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윤두서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며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부라고 합니다.

 

 

외부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유적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 고산 윤선도 유적지는 입장료가 있었는데요, 성인 기준 1000원이였습니다.

 

 

 

 

진입로를 조금 올라가다가 오른쪽편에 있는 유물전시관부터 먼저 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곳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에는 우리나라 국보 제240호인 윤두서 자화상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입구를 들어가서 아래로 내려가면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전시관 건물이 아주 특색있게 잘 지어졌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유물전시관 제1전시실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이곳에는 노비문서를 포함해서 고산 윤선도와 관련된 여러가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중 상당수는 보물로 지정이 된 상태였는데, 꼼꼼히 살펴보시면 볼만한 것들이 많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제2전시실 역시나, 보물로 지정이 된 국가지정문화재들이 상당수 있었습니다.

 

 

 

 

 

그 한쪽으로는 우리나라 국보 제240호인 윤두서 자화상이 있었는데요, 말씀드린대로 윤두서라는 사람은 고산 윤선도의 증손이자 다산 정약용의 외증조부라고 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집안을 따지는건 웃길수도 있지만, 좋은 집안이라는게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자화상은 어디서 자주 본 듯한 얼굴입니다. 아마도 이 작품이 국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을때 티비를 포함한 여러매체에서 보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계속해서 유물전시관 구경을 끝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녹우당을 가기 위해서 전시관을 빠져나왔습니다. 녹우당 가는길은 유물전시관 지하1층에서 곧바로 가는 길이 있으니, 번거롭게 위로 올라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윤선도 유물전시관을 빠져나와 쭉 올라가면 커다란 은행나무 보호수가 한그루 나오구요, 그 뒷쪽편에 있는 집이 바로 녹우당이라는 고산 윤선도가 살았던 집입니다. 설명판을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녹우당은 윤선도의 4대조부인 효정이라는 분이 지은 15세기 중엽의 건물로, 한가지 재미난건 사랑채는 효종에게 하사받은 윤선도의 수원집을 그대로 운송하여 옮겨온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왕에게 하사받은 물건은 매매가 안되어서라고 하는데요, 뭐 어쨌거나 그런 재미난 사연들이 있는 집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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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는 개방된 상태는 아니였습니다. 안내문상으로는 보수공사의 이유를 들고 있긴 하지만, 근처에 보수의 흔적은 없는걸로 봐서는 그것외에 기타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듯 싶었습니다. 뭐 어쨌거나 이런 오래된 유물들 특히나 일반인들에게 개방이 된 관광지의 유물들은 관광객들의 높은 문화의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으로도 볼수 없게 되는게 점점 더 많아질테니까요.

 

위에서 내려다 본 사진 한장만 대신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여기까지 올라와보고 그냥 내려갈까 하다가 지도를 살펴보니 볼만한게 몇군데가 더 있는것 같아서 지도에 그려진 장소들 몇군데 더 돌아볼 요량으로 녹우당 담을 따라서 걸어 보기로 했습니다.

옆쪽에 녹우당으로 들어갈수 있는 문이 하나 보이길래 틈새로 내부사진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옆쪽으로 올라가면 소나무 보호수가 한그루 더 나오구요, 그 오른쪽편에 고산사당이 있습니다. 담너머로 내부사진도 한장 카메라에 담아보고...

 

 

 

 

계속 위쪽으로 올라가면, 이 녹우당을 지은 효정이라는 분의 사당이 있습니다. 이곳도 사진에 담아보고.

 

 

 

 

가장 위쪽에는 천연기념물 제241호로 지정이 된 녹우당 비자나무숲이 있습니다. 이곳은 예전에 제주도에서 본 비자나무숲 만큼이나 큼직한 비자나무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시간만 허락했다면 비자나무숲을 거닐면서 산책까지도 즐겨봤을 터인데, 그러질 못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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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녹우당 비자나무숲을 뒤로 하고, 고산 윤선도 유적지와 유물전시관 관광을 끝마쳤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구경했네요.

 

 

해남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이자 관광지인 고산 윤선도 유적지...

티비에서만 보던 국보 자화상 한점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히 있을듯 합니다. 녹우당까지 둘러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더라면 더욱 더 의미깊은 시간이였겠지만, 그러질 못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기도 했구요. 그래도 좋은 관광코스이니 기회가 된다면 해남여행길에 꼭 한번 들려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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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의미깊은 해남여행 되시구요, 좋은 기억 많이 남기는 그런 여행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