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샘자연휴양림... 섬진강 발원지, 진안 데미샘은 덤으로...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그리고 데미샘자연휴양림

 

진안 여행중에 하룻밤 묵게 된 데미샘자연휴양림입니다. 이곳 데미샘자연휴양림은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 바로 아랫쪽 산자락에 만들어진 휴양림으로, 여행객들의 하룻밤 휴식처로 괜찮은 시설이라 생각을 합니다.

 

 

진안 읍내에서 먼길을 달려 데미샘자연휴양림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 데미샘자연휴양림은 아주 외진 시골마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대신 공기도 좋고, 하늘도 맑고, 풍광도 좋은 그런 동네였구요.

 

데미샘자연휴양림의 요금 및 예약에 관한 사항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데미샘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입구를 지나서 구불구불한 길을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가면 숲속의 집이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산림문화휴양관이 나옵니다.

 

 

숲속의 집은 어떨까 싶어서 일부러 올라가 한번 둘러봤습니다. 만들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시설이여서 그런지 상당히 깔끔해 보이고 좋아 보였습니다. 높은 위치에 만들어진 휴양림이여서그런지 시야에 걸리적 거리는게 별로 없어서 전망도 좋았구요.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은 이곳 숲속의 집을 이용하시는게 훨씬 더 좋을 듯 싶습니다.

 

 

 

 

 

 

대충 숲속의 집을 둘러 본 뒤 휴양관 앞에 차를 주차하고, 지도부터 한번 살펴봤습니다. 그냥 휴양관으로 올라갈까 하다가, 데미샘까지의 거리가 그리 멀지가 않아서 데미샘부터 둘러 보기로 했구요. 데미샘은 휴양관에서 약 1키로미터 쯤 거리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지도 오른쪽 위 13번이 바로 데미샘이 있는 장소입니다.

 

 

 

 

데미샘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휴양관에서 조금 아래쪽으로 내려와야 있습니다. 천천히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데미샘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열심히 걷다가, 등에 땀이 송글송글 올라올 무렵이 되면 데미샘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커다란 정자가 보이는데, 그 오른쪽 편에 있는게 바로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데미샘입니다.

 

 

 

 

 

데미샘도 사진에 담아보고, 데미샘에 대한 설명판도 한번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이곳에서 시작된 섬진강은 경남 남해까지 흘러간다고 하네요.

 

 

 

잠시 땀 좀 식힌후, 짐을 풀기 위해 데미샘휴양관으로 내려왔습니다.

 

 

 

데미샘휴양관의 한가지 특징은 잠을 자는 휴양관 방안에는 조리기구가 없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방안에 비취된 그릇 등을 가지고 1층에 있는 식당으로 음식물을 가지고 와서,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게 꽤나 번거롭긴 하지만, 예전 학창시절 엠티 갔던 기억도 나고 나름 재미도 있었다 생각을 합니다. 사진에는 없습니다만, 저희 부부도 간단한 먹을거리를 가지고 내려와서 이곳에서 오붓하게 저녁식사를 했거든요. 참고로 이날 데미샘휴양관에는 저희 부부 밖에 없었다는...

 

 

 

 

 

 

 

2층 205호가 저희들이 묵은 데미샘휴양관입니다. 휴양관방은 다른 자연휴양림과 큰 차이는 없는데, 말씀드린대로 조리를 해서 먹을 조리기구가 없고, 커다란 2층 침대가 놓여있다는게 다른점이라면 다른점이라고 볼수가 있겠습니다. 아마도 이 데미샘자연휴양림을 만들때부터 일반적인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을 목표로 한게 아니라, 학생들을 위주로 한 설계가 아니였을까 추측이 되는데요, 따라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은 숲속의 집을 예약하시고 이용하시는 게 보다 편한 이용방법이라 생각을 합니다.

 

 

 

 

 

 

조리를 해먹을 수 있는 싱크대와 렌지를 제외하곤, 필요한 물품은 다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데미샘 그리고 데미샘자연휴양림...

이런 저런 볼거리가 있는 괜찮은 휴양시설이라 생각을 합니다. 언제 전북 진안을 여행지로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기억해 두셨다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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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찬 진안여행 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들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