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박물관... 부천시 갈만한곳... 어릴적 추억이 돋는 장소...

부천시 갈만한곳 부천교육박물관

 

이번에 다녀온 부천여행길의 두번째 여행지입니다. 부천교육박물관 역시 첫번째 방문지인 유럽자기박물관과 마찬가지로 부천 종합운동장에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한데 묶어서 구경다니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부천교육박물관 안쪽으로 들어섰습니다. 이곳 교육박물관 역시나 유럽자기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입장료가 성인기준 1000원이였구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영화권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박물관 초입에 있는 역대 우리 민족의 교육기관에 대한 연혁표부터 사진에 담고... 이곳 부천교육박물관은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전시물로 채워진 전시공간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기타 오래된 학용품 혹은 어릴적 가지고 놀았던 물품들의 사진도 담아봤습니다. 신주머니가 무척 반가웠고(?), 구슬과 동그란 딱지도 많이 반가웠네요. 예전에는 구슬과 딱지만으로 하루 온종일 놀고 그랬는데. 구슬과 딱지를 모으는게 일종의 취미이자 목표이기도 했고...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공부방을 재현해 놓은 전시물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오래된 교과서도 사진에 담아보구요. 6.25동란 당시의 교과서라고 하네요.

 

 

 

 

옛날 국민학교 교실을 재현해 놓은 공간도 있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이곳이 부천교육박물관에서 가장 정감가는 곳이였는데요, 실제 제가 국민학교 다닐적의 모습과 똑같았으니까요. 똑같은 책상 똑같은 걸상. 다만 한가지 차이점은, 그 당시에는 재현해 놓은 이곳보다 훨씬 더 많은 학생들이 있어서(한반에 60명 정도 되었습니다) 책걸상이 훨씬 더 많았다는 사실... 어쨌거나 잠시지만, 옛추억을 떠올릴만한 좋은 장소였습니다.

 

 

 

 

 

오래된 생활기록부 통지표 상장 졸업장도 사진에 담고...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서 이것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지금은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국민학교 다닐적엔 1년에 1-2회 했던 신체검사입니다. 키도 재고 몸무게도 재고 이것저것 많이 체크했었는데, 지금 초등학교에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당시만 해도 다른 아이들보다는 지저분한 아이들이 간혹 있어서 그것가지고 놀림을 당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런 친구들은 지금쯤 뭘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대변봉투, 회충약, 불주사 등등, 국민학교 다닐적에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이 많은데,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 생각하니,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여하튼, 한장의 사진이지만 30여년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그림이였습니다.

 

 

그렇게 잠시지만 부천교육박물관을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부천교육박물관...

솔직히 아주 볼만한 볼거리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신 나이가 있는 분들이라면, 어릴적 기억을 떠올리게 할 좋은 전시물들 몇개는 있었다고 보구요. 그러니까 어린 분들보다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갈만한곳이라는 설명인데요, 40대 이상인 분이라면 한번 가볼만한곳이라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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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들 쌓으시고, 재미나고 알찬 부천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