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심이 칼국시전문... 울진 응봉산맛집 덕구온천맛집...

울진 덕구온천맛집 응봉산맛집 옹심이 칼국시전문

 

울진 응봉산을 오르고, 하산 후 식사를 해결한 칼국수집입니다. 옹심이 칼국시전문이라는 이름의 이 식당은 응봉산 아래 덕구온천맛집으로 알려진 칼국수집으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의 칼국수가 일품인 맛난 칼국수집이였습니다.

 

 

응봉산 하산 후, 덕구온천 근처에서 차를 타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약 2키로미터 정도만 산아래로 내려오면 왼쪽편에 옹심이 칼국시전문이라는 묘한 간판이 있는 기와집이 하나 나오는데, 거기가 오늘 소개해 드릴 맛집입니다. 옹심이 칼국시전문은 아마 원래 여기 식당의 이름은 아니였지 싶은데, 지금은 이 간판이 이 식당의 이름이 된 모양입니다.

 

 

식당 내부는 가정집을 식당으로 개조한 것처럼 보였고, 방과 홀로 구획되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저희는 원래 생각해둔 메뉴대로 칼국수 2그릇을 주문했습니다. 다녀오신 분들의 글을 확인하니, 파전이 특이하고 맛나다 하여 주문할까 잠시 고민하다, 이 후 또 다시 먹어야할 먹거리들이 있어서 참았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칼국수는 1인분 6000원.

 

 

잠시 기다리면 김치 두가지와 멀건 국물의 칼국수 두그릇이 서빙이 됩니다.

 

 

칼국수를 살펴봤습니다. 국물이 멀겋고 면 이외에 건데기가 거의 없는 형태여서 비주얼 상으로는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건데기는 김가루 깨소금 호박조금이 전부였는데, 이마저도 보일락 말락 했으니까요. 면은 메밀을 섞어서 그런지 검은 점들이 박힌 형태였고, 옹심이는 한그릇당 딱 2개씩만 들어있었습니다.

 

 

 

 

대충 살펴보고 칼국수 맛을 봤습니다. 그런데 역시 맛집으로 소개가 된 집답게, 맛은 아주 깔끔하고 시원하고 구수한, 좋은 맛의 칼국수였습니다. 국물은 아마도 멸치국물이 배이스이지 싶은데, 보기처럼 굉장히 단순한 맛의 칼국수였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깔끔하고 맛난 칼국수였습니다. 뭐 어쨌거나 가서 드셔보시면 아시겠지만, 심플한 비주얼에 실망을 했다가 깔끔하고 시원한 칼국수 맛에 그 실망감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총각무우김치 맛이 아주 좋았는데, 이 역시나 굉장히 심플한 양념에 잘 삭힌 맛으로, 칼국수의 비주얼 그리고 맛과 흡사한 형태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심플하지만, 깔끔하고 시원한 맛...

 

 

 

 

이제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옹심이는 정확한건 아닙니다만, 감자에다 다른걸 조금 섞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감자만으로 만든것 보다는 좀더 단단한 식감이여서...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응봉산 등산후여서 그런지 칼국수맛이 더 좋았던것 같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울진 덕구온천맛집 응봉산맛집, 옹심이 칼국시전문...

덕구온천으로 온천을 즐기러 오신 분이나, 저처럼 응봉산을 오르신 분이라면 잠시 들려 식사 한끼 하기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맛난 칼국수집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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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울진 음식, 맛난 울진 먹거리 많이 즐기는 즐거운 여행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