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식당... 처음 먹어 본 울릉도먹거리 홍합밥... 울릉도 도동항 맛집 보배식당

울릉도먹거리 홍합밥 맛집 도동항 보배식당

 

이번 울릉도 여행에서 처음으로 식사를 한 곳입니다. 울릉도는 타 지역에서는 잘 볼수 없는 먹거리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홍합밥입니다. 오징어 내장탕, 따개비 칼국수와 더불어 울릉도를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인데, 도동항에 있는 보배식당이라는 곳에서 처음으로 맛보게 되었습니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보배식당을 찾았습니다. 찾기가 쉬운 위치는 아닌데, 도동항에 도착해 배에서 내린 후, 위쪽으로 오르는 큰 길을 따라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나있는 작은 골목을 찾아 올라가야 찾을수가 있습니다. 여하튼 잘 보고 가시다 보면 골목에 사진같은 작은 간판을 찾으실수가 있고, 그 간판이 있는 작은 골목 안쪽을 보시면 식당을 찾으실수가 있겠습니다.

식당은 가정집을 개조한것처럼 보였는데, 마당에 작은 테이블이 하나 있고, 집 안에 테이블 서너개짜리 방이 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가 화분 키우는걸 좋아하는 모양이였는데, 화분도 깔끔하게 잘 키우고 식당도 깨끗하고 그랬습니다.

저희들은 홍합밥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메뉴라고 해봐야 홍합밥과 홍합죽이 전부... 원래는 홍합밥 하나와 홍합죽 하나씩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그렇게 주문하면 홍합밥이 맛이 없다고 해서(한꺼번에 밥을 지어야 더 맛있다고 하여), 홍합밥 2인분을 주문했네요. 참고로 밥은 주문을 받고서 물을 얹히기 때문에 15분에서 20분 가량은 기다려야만 합니다. 가격은 1인분에 15000원... 아마 울릉도 식당에서 팔고있는 홍합밥의 일반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제가 본 모든 식당의 홍합밥 가격은 15000원이였으니까요.

 

잠시 기다리면 몇가지 반찬과 함께 갓 지어진 홍합밥이 나옵니다.

밥이 고슬고슬하니 참 맛있게 잘 되었더군요. 밥에 보이는 붉은색이 홍합살입니다. 울릉도니 양식은 아니겠고, 저번 속초여행때 처음 맛을 본 자연산 홍합인 섭이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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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가 코치(?)해주신대로 양념장과 김가루만 넣어 휘휘 비벼봤습니다. 함께 나온 나물을 넣고 비비면 아마도 홍합밥의 참맛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인듯 싶네요.

그런 다음 반찬들과 함께 먹어봤습니다. 가격이 좀 쎄긴 해도, 역시나 별미는 별미입니다. 참기름 향이 확 도는 아주 맛 좋은 한국식 볶음밥 느낌인데, 여하튼 울릉도를 대표하는 먹거리는 먹거리입니다.

홍합도 사진에 담아보고...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은 깔끔하게 비워집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오징어 내장탕, 따개비 칼국수 그리고 이곳 도동항 보배식당에서 먹은 홍합밥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식성이나 취향에 따라 다른 평가를 내릴수는 있지만 저 같은 경우는 아주 맛나게 먹었구요,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에 실망할수도 있겠지만, 울릉도 가시게 되면 어디서든 꼭 한번 드셔보셔야 할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언제 또 가볼지 모르는 여행지의 먹거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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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난 울릉도 음식 울릉도 먹거리 많이들 드시고, 알차고 재미난 울릉도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