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봉 등산코스... 울릉도 성인봉 등산지도 산행코스 등산로... 도동에서 나래분지코스

울릉도 성인봉 등산코스 등산지도 등산로

 

울릉도에 있는 성인봉을 올랐습니다. 해발 986미터인 울릉도 성인봉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산이자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울릉도에 가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올라볼만한 곳이라 생각이 드네요. 저 같은 경우는 도동항에서 출발을 해, 정상을 찍은 뒤 나래분지쪽으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로 산을 올랐는데,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3시간 30분이 조금 덜 걸리는 산행코스였습니다.

 

 

숙소를 마련해 둔 도동항에서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도동항 가장 안쪽에 보면 대원사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그곳에서 울릉도 성인봉의 등산코스는 시작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원사 입구에서 오른쪽편으로 성인봉으로 향하는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등산의 시작은 포장된 도로로, 경사가 제법 심하고 그 길이도 긴 편입니다.

포장된 도로를 20분 가량 오르면, 흙으로 된 진짜 성인봉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조금 오르다보니 작은 매점(?) 같은게 보이던데, 아마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성수기에만 여는 모양입니다.

도동에서 성인봉 정상까지 오르는 등산코스는 평이한 편입니다. 아주 위험한 구간도 없고, 아주 험하거나 힘든 코스도 없는... 그냥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경사가 조금 급해지는 구간이 나옵니다. 그 중간에 팔각정 정자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끝내주니, 이곳에서는 꼭 쉬었다 오르시길 바랍니다. 내려다보이는 곳은 저동항으로 도동항에서 산을 올랐는데, 저동항이 보여서 조금은 놀랐습니다.

조금은 경사진 구간을 열심히 오릅니다. 데크도 지나고...

그러다보면 울릉도 성인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도동항에서 정상까지 채 두시간이 걸리지 않았네요.

성인봉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전망은 그다지 좋은편은 아닙니다. 아마 이날 날씨가 좋은 편이 아니여서 더 그랬을런지도 모르겠네요. 어쨌건 성인봉 정상에서 정상석 사진도 찍고 기념사진도 찍고 하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울릉도에 언제 또 다시 올수 있을런지도 모르고 또 왔다고 해도 다시 성인봉을 오를런지도 모르니, 사진은 부지런히 찍어 둬야만 합니다.

하산은 올라온 방향과는 다른 나리분지쪽으로 택했습니다. 정상 바로 아래에 보면 나리분지로 향하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나리분지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거의 데크계단으로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나리분지쪽에서 올라오는 분들을 몇몇 보았는데, 웬지 안스럽더라는... 사진으로도 보시다시피 계속해서 계단인데, 무릎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미리 알고 오르셔야만 하겠습니다.

그렇게 성인봉 정상에서 40분 가량을 계단만 내려오면, 평평한 평지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거의 평지이기 때문에 걷기 편합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나리분지 입구를 1.7키로미터 남겨둔 지점에 울릉도의 또 다른 명소인 신령수약수터가 있습니다.

약수터를 지나 걸어서 내려오면 울릉도의 오래된 집 형태인 투막집도 하나 만날수가 있고...

계속해서 평평하고 기분 좋은 등산로를 내려옵니다. 걷기 참 좋은 구간입니다.

그렇게 끝까지 걷다보면 나리분지에 도착을 합니다. 입구에 있는 나리분지 버스정류장... 여기까지 오시면 도동에서 올라서 나리분지로 떨어지는 성인봉 등산을 모두 즐기셨다고 볼수가 있겠습니다. 총 3시간 30분 가량 걸린 산행이였습니다.

울릉도 성인봉 등산코스...

말씀드린대로 나리분지에서 올라오시면 계단이 부담될수도 있으니, 제가 오른 코스로 오르고 내리시는게 어찌보면 보다 쉽게 성인봉을 올라갔다 내려올수있는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 혹, 계단 오르는 걸 즐기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어쨌건 울릉도라는 섬이 쉽게 자주 다녀올수있는 여행지는 아니니, 울릉도에 가시게 되면 성인봉은 꼭 한번 올라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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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전한 산행되시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성인봉 등산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