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봉산 등산코스... 점봉산 곰배령 가는길 예약 주차방법 등산지도... 점봉산생태관리센터 기점 등산로

점봉산 곰배령 등산코스 가는길 예약 주차방법

 

강원도 인제를 대표하는 점봉산을 다녀왔습니다.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보는 산으로, 현재는 입산금지 조치가 내려진 산입니다. 따라서 등산객들은 점봉산 정상까지는 등산할수가 없고 대신 곰배령까지 가는길은 예약을 하면 갈수가 있는데, 저희들은 그 길을 통해 점봉산 곰배령을 다녀왔습니다. 등산로의 시작점은 점봉산생태관리센터이고 총 등산시간은 하산시간까지 포함을 해서 3시간 가량 걸리는 산행이였습니다.

 

 

점봉산 곰배령 입구에 있는 점봉산생태관리센터 앞 주차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기전에는 몰랐는데 가서 보니 주차비가 4000원 있더군요. 참고하시구요.

 

 

 

차를 주차한 뒤 점봉산생태관리센터 쪽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멀지는 않구요, 여기에서 미리 예약한 사람들은 주민등록증으로 본인 확인을 한 뒤, 맨 아래 사진에 있는 입산 허가증을 받아서 산을 오르셔야 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산림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고, 가시는 날 한달전쯤부터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산림청 점봉산 곰배령 예약방법

 

 

 

 

입산허가증을 받고 안쪽으로 향합니다. 곰배령까지는 약 5키로미터 가량, 중간에 있는 강선마을까지는 1.5키로미터 가량 남았습니다.

 

 

 

강선마을까지는 그냥 가벼운 트레킹코스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조용한 산골마을을 걷는 기분 정도...

 

 

 

 

 

 

 

 

점봉산 곰배령으로 향하는 강선마을의 끝에는 식당이 두어군데 있는데,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 후로는 화장실은 없으니, 참고하시구요.

 

 

곰배령까지 2.8키로미터 남은 시점부터 진짜 점봉산 등산코스가 시작됩니다.

 

 

점봉산은 그리 험한 산은 아니였습니다. 등산로도 정비가 잘 되어 있었고, 경사가 급한 구간도 없었으니까요. 저같은 경우에는 한라산을 오를때와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어쨌건 등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오를만한 그런 산이였습니다.

곰배령 정상까지 이제 1.3키로미터쯤 남았네요.

 

 

 

 

 

 

 

천천히 쉬엄쉬엄 오르면 됩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등산코스여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오를수가 없고 또 내가 원한다고 언제든지 오를수 있는 그런 산은 아니니... 선택받은 사람들만 선택 받은 날짜에 오를수 있는 그런 산, 그래서 더욱 특별한 느낌의 산...

 

 

 

 

 

 

마지막 오르막을 올라서면 곰배령 정상입니다. 정상에서의 느낌도 한라산과 비슷했는데, 굉장히 추워서입니다. 4월 말이였는데도 칼바람이 몰아치는데,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 이곳을 오르시는 분이라면, 배낭에 바람막이 정도는 챙겨가셔야만 하겠습니다.

 

 

 

여기서도 설악산 대청봉은 보입니다. 구름 뒤쪽...

 

 

 

 

구름위에 올라서서 구름아래를 내려다 보는 느낌도 아주 멋집니다. 주변 경관을 영상으로도 담아봤는데, 참고하시길...

 

 

 

 

그렇게 잠시 점봉산 곰배령 경치구경을 하다, 이내 내려왔습니다. 너무 추워서 오래 있진 못하겠더라구요.

 

 

 

거의 다 내려와 곰배령 끝집에서 산나물전에 동동주 한잔 했습니다. 올라가면서 한번 또 내려오면서 한번 화장실을 사용했으니, 그 댓가겸 겸사겸사해서... 가격은 합쳐서 13000원이였는데, 각각의 가격은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동동주가 3000원이면 나물전은 10000원, 동동주가 5000원이면 나물전은 8000원... 참고로 맛은 너무너무 좋았고, 동동주는 굉장히 단데 비해 확 취기가 오르는 그런 술이였으니 많이 드시면 안되겠습니다. 나물전에 든 나물은 참나물 취나물 그리고 다른 나물 한가지 더 들었답니다.

 

 

 

 

안전하게 점봉산생태관리센터에 도착을 해서 입산허가증을 반납하고, 주차장까지 올수 있었습니다. 올라올땐 없었던 안개가 자욱하게 끼였네요. 아무래도 깊은 산속 높은 대지여서 그런 모양입니다.

 

 

점봉산 곰배령...

예약만 하면 누구라도 쉽게 갈수있고 또 오를수 있는 그런 산입니다. 대신 선택받았다는 특별한 느낌까지 얻을수 있는 그런 산이기도 하니, 언제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올라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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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즐거운 산행되시구요, 안전하고 재미난 등산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점봉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