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숙박 펜션 모텔... 울릉도 버스시간표 요금 여행경비 정보 여행지도등

울릉도 숙박요금 펜션 모텔요금 여행경비 버스시간표 등 여행정보

 

울릉도로 3박4일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2박3일 여행예정이였는데, 풍랑때문에 배가 이틀동안 운행이 없어서, 그 사이 여행기간 하루가 끼여버린 저희는 어쩔수 없이 하루를 더 머물게 되었네요. 어쨌건 3박4일간 재미난 여행경험이였구요, 그 기간동안 울릉도를 체험하면서 알고 배웠던 여러가지 정보 따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울릉도 버스시간표 요금 여행경비 숙박 등등에 관한 잡다한 것들...

 

 

포항에서 배를 타고 배타는 시간만 정확히 3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는 곳에 울릉도는 있습니다. 따라서 배를 많이 타보지 않으신 분들은 멀미 조심하셔야겠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몸을 피곤하게 만들어서 배를 타자마자 잠을 자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울릉도 도동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5월달이여서 서서히 여행 성수기로 접어드는 모양입니다. 항구 입구쪽에 여행사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나와 계시네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어찌보면 여행사를 통해서 가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고, 젊으신 분들은 각자 하나씩 준비해서 가는게 더 재미난 여행이 되지 싶습니다.

울릉도에 가는 배편은 포항과 강릉 그리고 묵호에서 출발합니다. 울진 후포항에서 출발하는 비정기 여객선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엔 표시가 되어 있진 않네요. 어쨌건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던지, 전화로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3일간 묵은 모텔? 펜션? 입니다. 한 식당에 딸린 작은 방인데, 화장실도 있고 티비도 잘 나오며 보일러 가동도 잘 되는 곳이였습니다. 저희같은 경우는 원래 이틀에 7만원(카드결제)에 묵고 있다가, 하루 더 연장을 할수밖에 없었는데, 그 하루는 현금 3만원에 묵을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울릉도에(특히나 도동항) 있는 숙박시설은 지은지 얼마 안되는 모텔 그리고 제가 묵은 방 정도로 나뉠수 있겠는데, 보통 5만원에서 4만원 정도 했습니다. 깨끗하면 5만, 옛날식은 4만... 저희들은 4만원짜리를 레고해서 35000원에 묵은 것이구요. 이것도 시기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수가 있겠는데, 저희같은 경우는 5월달 주중 가격입니다. 따라서 주말이나 7,8월 방학 성수기면 이 가격도 달라질수가 있겠습니다. 물론 한겨울 비수기는 더 저렴해질수도 있겠고... 어쨌건 가셔서 몇군데 둘러보고 말씀 잘 하셔서 구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 싶습니다.

울릉도에서 먹은 식당들의 가격표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육지보단 월등히 비쌉니다. 약 50-100퍼센트 정도... 이건 어쩔수가 없는 부분이, 쌀을 포함해서 모든 식재료를 육지에서 공수받아서 만들어야 하니, 감안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 식비 때문에 울릉도 여행경비가 조금 더 들수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저동항입니다. 포항에서 출발한 배는 도동항에 도착을 하는데, 가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동항이 더 크고 오래된 동네입니다. 오래된 식당 현지인 맛집들도 어찌보면 이곳이 더 많은데, 도동항에 내리셔도 저동항은 꼭 가봐야할 울릉도의 한 곳입니다.

원래 여행계획을 세울때 울릉도를 한바퀴 걸어서 돌아볼까 생각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서 보니 절대로 그럴 필요는 없겠더라구요. 울릉도의 웬만한 지역은 버스가 운행을 하기 때문에 버스 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타고 돌아보는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버스 요금은 1500원... 큰 항구가 있는 동네 이외에 특별한 관광지가 있는 곳도 버스는 운행을 하니, 버스시간표 잘 참고하셔서 여행계획 세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걸어서 돌기엔 너무 큰 섬이고 또 차도 많이 다니는 편이여서 위험합니다.

아래는 울릉도의 지도입니다. 오른쪽 중간쪽에 저동항이 있고, 그 아래에 도동항이 있습니다. 울릉도로 들어오는 여객선은 대부분 이쪽으로 들어옵니다. 저동항과 도동항 사이에는 경치가 끝내주는 해안산책로가 있는데, 거기는 꼭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나머지 지역은 위에 설명해드린대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겠구요.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요금표도 사진에 담았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울릉도는 먼 바다에 있는 작은 섬이여서 바람이 세게 부는 풍랑주의보가 발생하면 배가 뜨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편 포항에서 배가 오는데(포항에서 출발하는 배일 경우), 일단 포항에서 배가 뜨지 않으면 자연스레 울릉도에서 나가는 배도 없습니다. 그래서 배편이 취소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편이라고 합니다. 울릉도 여행길에 아래의 사진과 같은 문자메세지를 받게 되면, 최소 하루 이상은 울릉도에서 더 머물러야 하니, 여행길 미리 감안하고 여행계획을 세우셔야 합니다.

그래도 하루 더 울릉도에 머물면서 나쁜것만 있었던건 아닙니다. 하루 연기되어 돌아오는날 울릉도 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운동회를 볼수있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운동회 구경한건 30년도 더 된 것 같네요. 제가 어릴적엔 뻔데기 장수 뽑기 장수 등등 많았는데, 이젠 그런 것들은 볼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아마 배를 타고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울릉도 여행길에 구입한 것들입니다. 말린 나물은 아직 먹어보지 않았고, 미역국은 끓여 먹어 봤는데, 미역이 좋더군요. 울릉도 가시면(특히 도동) 이런것들 파는 가게가 엄청나게 많은데, 천천히 둘러보고 몇가지 구입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육지에서 구입을 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저렴하니...

 

마지막으로 울릉도에서 구입해온 호박막걸리로 집에서 간단히 뒷풀이를 했습니다. 울릉도 마트에서 한병에 2500원 하던데, 맛은 그냥 저냥...

이렇게 울릉도 여행정보를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가서 직접 돌아보고 하시면 크게 어려운 여행지는 아닙니다. 대신, 말씀드린대로 뜬금없이 배가 출항금지되어 생각지도 못하게 여행기간이 길어질수도 있으니, 이건 미리 꼭 감안하셔야 겠습니다. 제가 다녀온 자세한 울릉도 여행지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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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울릉도 여행되시구요, 안전한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