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락산 등산코스... 흑산도 칠락산 등산지도 산행코스...

흑산도 칠락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등산로

 

흑산도에 있는 칠락산을 올랐습니다. 칠락산은 해발 270미터쯤 되는 낮은 산이지만, 흑산항을 비롯해서 흑산도를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좋아 기분 좋은 산이였습니다. 저희들은 흑산면사무소를 기점으로 해서 산정상을 지나 흑산항으로 내려오는 등산코스로 잡았는데, 총 등산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가 걸리는 산행이였습니다.

 

 

흑산항이 있는 예리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사진은 보건지소 왼쪽편에 있는 길인데, 이정표상 돌아올때는 오른쪽 면사무소 방향이 아니라 천촌리라고 적혀있는 위쪽방향에서 내려왔습니다.

 

면사무소 방향으로 꺽으면 하나로마트가 나오고, 그 길을 따라 계속해서 가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하수종말처리장, 군부대철조망, 흑산중학교, 흑산성당 등을 지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에 흑산면사무소가 있구요.

흑산면사무소 입구에 있는 오른쪽 작은 길을 돌아 왼쪽으로 오르면 칠락산으로 오르는 등산코스 시작점이 보입니다. 저희는 등산지도 상 갈림길에서 왼쪽 아래로 내려와서 흑산항으로 돌아오는 등산코스로 산을 다녀왔습니다.

칠락산을 오르는 등산코스는 평이한 편입니다. 등산로 자체는 좁았지만, 워낙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많아 그냥 길을 따라 쭉 오르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도 나오구요. 이날따라 해무가 짙어서 그림이 더 좋네요. 오른쪽이 흑산항이 있는 예리입니다.

골짜기를 넘다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샘골방향으로 가시면 됩니다.

또 언덕을 하나 넘고... 여기선 반대쪽으로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봉우리를 또 하나 넘습니다. 여기쯤 와서 고민에 빠집니다. 얼추 주변을 봤을적에 가장 높은 지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수락산 정상석이 나와야 하는데, 정상석은 눈에 보이질 않으니까요. 잠시 고민하다, 정상석은 없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길을 따라 계속 이동을 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면 경치좋은 곳이 제법 많습니다.

해무가 짙어서 볼거리도 많고...

그렇게 아무 생각없이 걷다보면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서 수락산 정상석을 만나게 됩니다. 거의 흑산항과 아주 가까워졌을 무렵... 사실 정상석이라기 보다는 표시석에 더 가까운데, 어찌되었건 아주 반가웠습니다. 영상으로도 담아봤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잠시 쉬었다가 하산을 시작합니다. 하산로는 가던 방향으로 계속... 경치가 참 좋습니다.

 

 

샘골 이정표를 따라 계속 내려가면 큰 도로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등산의 시작점이 되는 보건지소 왼쪽길이 나옵니다. 그렇게 안전하게 흑산도항까지 도착하였네요.

 

흑산도 칠락산 등산코스...

산이 높은 편은 아니라 오르는 재미는 별로였습니다. 대신 경치 좋은 곳이 많아 눈으로 즐길만한 곳은 많았는데요, 크게 힘든 산행코스는 아니니 흑산도 가시면 꼭 올라보시길 권해봅니다. 제가 내려온 반대쪽으로 올라 정상석만 보고 내려오는 코스도 괜찮으니, 참고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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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안전한 산행 즐거운 흑산도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