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산사지... 강릉 볼거리 보물 사적... 오래된 절터 불상 당간지주

강릉 볼거리 보물 사적 오래된 절터 굴산사지

 

강릉에 있는 굴산사지를 다녀왔습니다. 굴산사지는 신라때 창건된 사찰로 현재는 흔적만 남았지만, 사적 448호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남아있는 문화재론 보물 85호 굴산사지 승탑과 86호 굴산사지 당간지주 등이 있습니다.

 

 

굴산사지에 도착했습니다. 가장 먼저 보물 86호인 굴산사지 당간지주... 설명판부터 한번 읽어보구요.

굴산사지 당간지주를 찾아가면서 길을 좀 헤매었습니다. 네비가 정확하지가 않더라구요. 어쨌건 근처에 가면 눈에 확 들어오기 때문에 찾기 어렵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여행하며 둘러본 당간지주 중에선 여기가 가장 컸는데요, 참고로 당간지주는 절에서 사용하는 불화가 그려진 깃발을 세우는 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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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간지주 근처에 또 다른 볼거리인 오래된 불상이 있다고 해서 그곳도 둘러봤습니다. 당간지주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

일단 역시나 설명판부터 먼저 읽어보구요.

불상은 원래 그런건지 훼손되어서 그런건지 안면부분이 매끄럽게 갈린 상태였습니다. 훼손된 부분도 많고... 더군다나 세밀하게 조각된 불상도 아니여서 굉장히 투박해 보였는데, 사연이 많은 모양입니다.

불상을 뒤로하고 당간지주쪽으로 가서 차를 타고 다음 볼거리로 이동을 했습니다. 차로 2분거리에 있는 굴산사지와 보물 85호인 굴산사지 승탑쪽으로...

굴산사지 승탑이 있는 굴산사지 시작점은 차로 2분 거리에 있는, 마을회관 앞쪽에 있었습니다. 그렇게 따져보면 이 굴산사라는 절이 굉장히 큰 규모임을 짐작할수가 있는데, 현재 남아 있는건 오늘 본 3개의 문화재 밖에 없습니다.

승탑으로 가는 길은 좀 어수선하더군요.

승탑 주변도 어수선했습니다. 부서진 집터도 보이고, 그 집터에 해당하는 화장실도 있고... 승탑에 대한 설명판도 읽어봤습니다.

승탑은 일단, 굉장히 이뻤습니다. 세심하게 조각된 조각들이 보물급 문화재라는걸 알려주니까요. 그런데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으론 전체적인 구조는 어색해 보였습니다. 그러니까 하나의 승탑이 아니라 여기저기 짜맞추어진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 어쨌건 구성품 하나하나는 괜찮았지만, 전체적인 균형은 맞지 않는 모습이였습니다. 쓰러진걸 억지로 올려붙여 놓은 느낌도 들고...

어쨌건 그렇게 보물 제85호 굴산사지 승탑을 뒤로하고, 굴산사지 구경을 끝마쳤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당간지주 하나는 최고의 볼거리였습니다. 논으로 둘러쌓인 넓다란 대지 위에, 우두커니 얹여진 커다란 두개의 바위... 그것만 보고 와도 좋은 경험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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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강릉여행되시구요, 강릉의 볼거리 많이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