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 등산]... 경남 창원 무학산 등산 지도 산행코스... 서원곡유원지를 기점으로 원점회귀코스...

오늘은 경남 창원시에 있는 무학산이라는 곳을 올라 봤습니다. 등산코스는 서원곡 유원지를 기점으로 걱정바위와 서마지기를 지나 무학산 정상을 찍고, 철탑이 있는 방향으로 하산코스를 잡은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등산 시간은 하산 시간까지 포함해서 총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 산행이였구요, 참고로 이 창원의 무학산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로, 해발 800미터가 조금 안되는 산입니다.

 

 

일단 차로 올라갈수 있는 최고의 높이까지 올라가서 주차를 했습니다. 서원곡유원지 주차장이라는 곳인데요, 차가 한 40대 정도는 주차할 만한 공간이 있는 곳입니다.

참고로 여기는 새벽4시에서 오전8시까지는 진입이 금지된 곳이고, 주말에는 아마도 많은 차들이 주차하기 위해 경합을 벌릴 것으로 예상이 되니 그 시간대는 피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그럼 출발합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등산지도가 있구요... 전 걱정바위로 해서 서마지기 그리고 무학산 정상까지 올라간 뒤 왼쪽 편으로 하산 길을 잡았습니다. 철탑이 있는 방향으로...

초입에는 운동 시설도 많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특이하게도 여긴 산속에 헬스장이 있더군요...

 

 

 

 

사람이 많은 곳을 지나면 제법 등산로처럼 보이는 길들이 나타납니다. 이정표도 간간이 보이고...

부러진 아름드리 나무 둥지에 정성껏 새겨놓은 조각이 아주 보기가 좋았습니다...

 

 

 

 

차츰차츰 길이 재미있어지기 시작 합니다. 약간 빡센 구간도 나오고...

저번 비슬산에서 보았던 돌무더기도 보이고...

계단도 하나둘씩 나오는 것이 등산하는 재미가 쏠쏠이 있습니다...

 

 

 

 

 

그렇게 오르다보면 어느정도 높이까지 오르게 됩니다. 멀리 바다와 도시가 보이는 높이까지...

그러면 길게 돌아가는 제법 긴 계단이 보이는데요, 이 계단을 오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힘들어서 그렇지...

 

 

 

 

 

 

그 계단의 끝에 보면 걱정바위라는게 있습니다.

그런데 걱정바위보다 먼저 눈에 띄는게 있습니다. 바로 전망대인데요, 계단을 올라오며 흘렸던 땀을 순식간에 식혀줄 만큼 멋진 전망이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잠시 땀도 식히고 경치 감상을 하다가 다시 산을 오릅니다. 제법 많이 올라왔네요...

 

 

 

 

 

 

거기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이전에 올라왔던 계단과는 차원이 다른 계단이 나옵니다. 일명 365일 계단이라는 건데요, 계단의 총 숫자가 365개이고, 이 계단을 만들때 1년 365일을 상징하면서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계단 하나하나마다 붙은 날짜들이 재미가 있습니다.

 

 

 

 

 

그렇게 그 계단의 끝까지 올라가면 서마지기라는 작은 평원(?)을 만나게 되네요. 거의 산정상까지 올라온 모습입니다. 넓직하니 전망도 좋고 공기도 좋고... 사실 이곳까지만 오면 거의 등산은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기 멀리 정상도 보이고...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재미난건 여기 서마지기에서 무학산 정상까지 365계단이 또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두번째 365계단이라는 거죠... 개인적으론 참 재미난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 날짜인 6월 11일에서도 기념 사진도 한장 찍어 보고.... 뒤도 한번 돌아보고...

 

 

 

 

 

그렇게 그 계단의 끝까지 오르면 진짜 무학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석도 보이고... 역시나 전망이 좋네요...

 

 

 

 

그렇게 무학산 정상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하고 준비한 간식도 먹고 그랬습니다.

천길 낭떨어지가 보이는 바위 위에서 먹는 간식이 참 맛있더군요...

 

 

 

자 간식으로 영양 보충도 하고 땀도 식혔으니 이젠 하산을 할 차례입니다.

하산은 등산한 방향이 아닌 옆쪽길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멀리 돌탑이 있는 방향으로 길이 잘 되어 있으니 찾기가 어렵진 않으실겁니다.

돌탑 아래까지 가서 돌탑으로 가지 않고, 왼쪽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길로 바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비도 갑자기 쏟아지고 해서...

 

 

 

 

이쯤에서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을 합니다. 아주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래도 옷은 충분히 젖을 만큼... 비옷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상황인지라 하산 길에 속도를 내 봅니다... 조심조심해서...

 

 

하산길 중간에서 본 걱정바위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진 않지만 참 운치가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산 중간에 톡 튀어나온 전망대가 그렇지 않아도 볼거리중 하나인데, 비까지 와서 안개까지 더해지니...

여하튼 하산길이 심심하진 않더군요...

 

 

이쪽 방향으로의 하산길은 등산길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작고 좁은 오솔길 같은 느낌의 길이 끝까지 계속되는...

여하튼 여기 무학산은 등산길과 하산길을 달리해서 산행코스를 잡으시는게 보다 더 재미난 등산을 할수있는 방법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특히 제가 올라간 방향으로 올라가서, 내려온 방향으로 내려오는 계획을 잡으시면 더욱 좋으리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그렇게 끝까지 내려왔네요.

비가 와서 카메라 때문에 하산길 사진은 많이 못찍었습니다.

여하튼, 사람이 많이 다닌 산인지라 길을 잃을 걱정은 없는듯 합니다. 내려오면서 왼쪽편으로 간다는 기분으로 가시면 제가 내려온 길로 내려오실 수가 있을겁니다.

 

산을 끝까지 다 내려와서 주차장에 있던 칡즙 한잔으로 뒷풀이를 대신 합니다. 한잔에 천원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경남 창원의 무학산 산행을 마쳤습니다. 하산길에 비가 와서 그렇지 그것만 제외하곤 날씨도 선선하니 등산하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대신 해가 없었다는 점과 뿌연 안개 때문에 전망에 약간은 손해는 봤으니 뭐 쌤쌤이 되겠네요.

여긴 정상부가 완전히 오픈이 되는 곳이라 한여름엔 뜨거울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 봄이나 가을, 날씨가 좋고 햇볕이 따땃한 그런 날에 오시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덥지도 않고 전망도 좋은 그런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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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산 / 산

주소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산 31번지

전화

055-220-3030

설명

마산시 뒷편을 병풍처럼 막아선 무학산은 산의 형상이 마치 학이 춤추듯 날개를 펴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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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등산을 정리한 동영상입니다.

 

 

p.s)하산후 식사를 한곳입니다. 참고하시길...

▶2013/06/15 - [먹는즐거움/맛집방문기] - [계림]... 무학산 맛집, 전명희의 계림갈비 떡갈비정식... 창원(마산) 무학산 등산 후...

 

 

p.s)전국의 100대명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산행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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