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법주... 경주법주 원조 경주 특산물 교동법주 가격 및 판매처 교동최씨고택

경주법주의 원조 경주 특산물 교동법주 판매처 및 가격

 

경주를 대표하는 명주, 교동법주입니다. 경주는 예로부터 법주가 유명한 곳인데, 그 원조에 해당하는 교동법주를 이번 여행길에 맛봤습니다. 참고로 교동은 경주의 한 지역 명칭입니다.

 

 

교동법주를 사기 위해서 교동법주 판매처가 있는 교동최씨고택에 도착했습니다. 이 근처는 교리김밥을 먹기 위해서 몇년전에 한번 와본적이 있는데, 그때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네요. 교리김밥을 사기위해 줄 선 사람들의 모습도 낯설고... 어쨌건 주차하기 쉬운 곳은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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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교동법주에 대한 설명판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우리나라 무형문화재 제86-3호라고 하네요.

 

오전 9시 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7시에 문을 닫고, 공휴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교동법주는 아주 오래된 고택 안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교동최씨고택...

교동법주 샘플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술이 있었지만, 저희는 가장 저렴한 가격의 34000원짜리로 구입했습니다. 알콜도수 16도짜리, 900미리...

교동법주는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유통기한도 있구요. 어찌보면 상당히 까다로운 술인데, 여하튼 냉장고에 든 술한병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교동법주 한병 사서, 교동최씨고택을 빠져나왔습니다.

 

여행을 끝마친 후, 술맛을 보기 위해 풀러봅니다. 말씀드린대로 알콜도수 16도에 900미리짜리 술입니다. 병이 참 이쁜...

좋은 술이여서 그런지 이런저런 설명도 많습니다.

뚜껑위에 붙여진 섬짓한(?) 경고문구를 읽고 코르크 마개를 땄습니다.

술은 약간 노란빛을 띠는 이쁜 색깔...

 

술맛은...

왜 취급이 까다로운 술인지, 왜 명주인지 바로 느껴질만큼 아주 맛있는 술이였습니다. 시중에 팔고 있는 공장에서 생산한 경주법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알콜도수가 16도이면 거의 소주급의 도수인데도 불구하고, 너무너무 순한 맛입니다. 입에 닿는 순간 순하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특이한건 식도를 넘어가서야 16도라는 알콜이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한다는 점입니다. 소주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도 맛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 이건 말로 설명하긴 어려우니,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경주 교동법주...

제사지내고 가끔씩 맛보는 경주법주만 생각했는데,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좋은 술이였습니다. 애주가분들, 경주 가시게 되면 한병 구입했다가, 집에 가서 맛보시길... 아마, 다들 그 맛에 놀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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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알찬 경주여행 즐기시고, 우리나라 전통주도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