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 가볼만한곳]... 논개생가 및 도깨비박물관 전시관...

오늘은 전북 장수에 있는 장안산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그리고 하산 후 인근에 가볼만한 곳이 있나 살펴보니,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길래 한번 찾아가 보았구요. 거리도 아주 가깝고 해서...

논개생가지라는 곳과 도깨비박물관(전시관) 이라는 곳인데요,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볼만한 곳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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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주논개생가지 / 문화유적

주소

전북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

전화

063-352-2550

설명

조선 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진주에서 왜장을 죽이고 순국한 주논개가 태어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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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장안산 등산 입구인 벽계쉼터와 아주 가깝습니다. 자동차로 5분 정도 거리...

일단 아주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논개생가로 들어 갑니다.

설명판도 읽어보고, 큰 문도 지나가고...

 

 

그러면 저 멀리에 제법 큰 동상이 하나 보이는데요, 바로 논개 동상입니다...

꽤나 정성 들여 만든 동상으로, 논개의 절개와 굳은 의지가 잘 표현된 동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기념 사진도 몇장 찍고...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우측편에 논개기념관이라는 곳이 보입니다...

안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논개에 대한 이야기들도 자세히 읽어 봅니다...

이전에는 몰랐던 사실들을 여기서 많이 알게 되었는데요, 일단 논개의 성이 '주' 씨였다는 아주 간단한 사실에서 부터, 논개의 파란만장한 삶을 들여다 볼수가 있었네요...

사실 논개라고 하면 진주 촉석루에서 왜장을 끌어안고 자결한 기생 정도라는 사실만을 알고 있는게 전부인데,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하다못해 그녀가 자결한 진주와 거리가 제법 떨어진 여기 전북 장수가 고향이라는 점까지 말이죠...

여하튼, 기념관 내부가 조금 썰렁하긴 했어도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해준 그런 장소 였습니다.

 

 

 

거기서 나와 조금 더 올라가면 재미난 이름의 이정표를 하나 만나게 됩니다. 도깨비 전시관이라는 곳인데요, 이름도 호기심을 자극하고 웬지 재미있는 장소일 것 같은 예감이 들어, 바로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바로 옆이니 거리도 멀지가 않습니다.

 

 

 

처음에는 도깨비 박물관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니 문이 안열리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반대쪽으로 살짝 가보니, 안에 계시던 한 여자분이 서둘러 나와서 저희들을 반겨 주시네요. 아마 관람객이 있을 때만 작동하게 세팅을 해놓은 모양입니다. 평일 낮이니 이해할만 합니다. 여하튼 문이 작동이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시구요, 반대쪽으로 가셔서 살짝 얼굴만 비춰주시면 아마 반갑게 맞아 주실겁니다...

 

 

도깨비 전시관 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재미난 것이 많았습니다. 제법 으스스하기도 했구요...

뭐 대부분 아주 유아틱(?)한 것들이긴 했지만, 나름 재미난 장소였던 것 같네요.. 말로는 설명드리긴 어렵지만...

집에 아이들이 있으신 분은 놓치지 말고 꼭 한번 들어가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재미난 경험이 될듯 하네요...

 

 

 

 

 

 

 

 

 

그렇게 도깨비 전시관에서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다시 논개생가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그러면 저 언덕배기쯤에 큰 묘가 하나 보이는데요, 이것도 뭔지 눈으로 확인을 해봐야겠죠...

그건 바로 논개 부모의 묘라고 합니다... 아마 논개를 기리는 마음에 장수군에서 특별히 설치한 묘소인듯 합니다...

여하튼 여기서 내려다본 논개생가지 전체의 풍경도 나름 볼만했습니다...

 

 

 

 

 

이렇게 논개생가와 도깨비박물관(전시관)을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 썰렁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렇지 나름 정비가 잘된 곳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논개에 대해 더 많은 사실들을 알게 되어서 좋은 시간이였던것 같구요, 특히나 두곳 모두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논개생가지 전체에 나무를 더 심어서 그늘을 더 만든다면 사람들이 구경하고 쉬러오기가 더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공간은 가족들이 오기에 좋은 장소이니...

여하튼 가족들의 소풍 장소로 괜찮은 곳이니 기회가 되시면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여기까지가 전북 장수의 가볼만한 곳, 논개생가 및 도깨비박물관이였습니다...

 

p.s)참고로 두곳 모두 입장료는 없습니다.

 

p.s)아주 가까이에 있는 장안산의 등산코스입니다... 등산시간도 왕복 2시간정도 밖에 걸리지 않으니, 가족 등산코스로도 괜찮을듯 싶네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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