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 영주 관광지 여행코스... 최초의 사액서원 백운동서원 선비촌

영주 여행코스 관광지 최초의 사액서원 소수서원

 

 

경북 영주에 있는 소수서원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소수서원은 영주를 대표하는 여행코스 중 하나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라고 합니다.

 

 

소수서원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넓직하니 좋더군요. 입장료(성인기준 3000원)를 지불하고 서원 안쪽으로 들어섰습니다.

 

조금 가다보니 왼쪽편으로 시원한 물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시원한 개울과 멋진 정자가 함께 보이는 뒷길(?)... 참고로 그냥 지나쳐 가시면 바로 소수서원이 나오고, 제가 간 길로 가면 빙 돌아서 반대로 둘러보는 방향입니다.

정자에서 바라 본 소수서원... 건너편에 보이는 건물이 소수서원입니다.

계속 오솔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걷기 좋은 길...

그러면 다시 반대편으로 다리를 하나 건너게 되는데, 여기에서 갈림길이 시작됩니다. 저희는 먼저 선비촌이라는 곳부터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선비촌은 일종의 민속촌 비슷하게 오래된 가옥들을 모아놓은 곳이였습니다. 이전에 다녀온 영주의 무섬마을과 비슷한데, 무섬마을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곳이고, 이곳은 인위적으로 만든 곳... 여하튼, 오래된 집들은 많습니다.

 

관련후기...▶무섬마을... 영주시 숨겨진 볼거리 여행명소 갈만한곳... 물 위에 떠있는 섬같은 마을

 

 

오래된 고택들은 봐도봐도 지겹지 않습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은 소품들도 좋지만, 이렇게 사람의 손때가 묻어있는 오래된 건물들을 둘러보는 재미는 더 크니까요. 참고로 와이프가 인동장씨인데 인동장씨 종택이 여기 있더군요. 그래서 기념사진 몇장...

다음은 근처에 있는 소수박물관...

제1전시실에는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을 재현해 놓은 장소가 있습니다. 이번 여행길엔 가보지 않은 곳인데, 다음 여행길엔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실제로도 보고 싶은 곳...

다음은 이곳 소수서원과 관련된 인물들의 영정입니다.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때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곳으로, 고려말 성리학자 안향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장소라고 합니다. 참고로 안향의 초상화는 우리나라 국보 제111호로 사진의 것은 국보로 지정된 실제 문화재는 아닙니다. 이곳 어딘가에 따로 보관되어 있다고 하네요.

박물관까지 다 둘러보고 소수서원으로 향했습니다.

소수서원입니다. 설명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종의 교육기관이자 제를 지냈던 사당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라고 합니다. 사액서원은 조선시대, 임금이 토지나 노비등을 하사하여 인정하는 서원이라고 하네요. 그 최초가 바로 이곳 소수서원이구요. 원래는 백운동서원이였지만, 사액서원으로 바뀌면서 소수서원이라는 이름을 하명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소수서원까지 꼼꼼히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나오면서 건너편에서 본 정자를 반대쪽에서도 잠시 내려다 보고...

 

추천관광지...▶죽기 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

 

 

영주 소수서원... 어찌보면 별다른 볼거리가 아닌 장소일수도 있겠지만, 역사적인 의미는 큰 곳입니다. 예전 국사책에서 한번씩은 들어봤던 장소이니... 시험 문제에도 간혹 출제되었던 기억이 있는데, 어쨌건 걷기 좋고 조용한 운치있는 곳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재미난 영주여행되시고, 알찬 여행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로 이곳 소수서원은 여행객들이 꼽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국내여행지 1001에 선정된 장소입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