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춘 가옥... 군산 숨어있는 특별한 볼거리... 한번은 가볼만한 곳

군산 특별한 볼거리 가볼만한 곳 이영춘 가옥

 

 

 

군산시 개정동에 있는 이영춘가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 이영춘가옥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에에 건축된 한식 일식 양식이 모두 섞인 건축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주택 중 하나입니다.

 

 

이영춘가옥에 도착했습니다. 이영춘 가옥은 군산 간호대학교 내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차를 주차해놓고, 요양병원과 간호대학 사이 큰 나무 뒷편에 숨어있는 이영춘가옥으로 향했습니다.

 

 

형태만 남아있는 대문을 지나면 현관이 나오는데, 입구는 돌아서 뒤쪽에 있다는 표지가 보입니다.

 

 

표지가 가르키는데로 옆쪽으로 돌아...

 

 

뒷편에 있는 출입문을 들어섰습니다. 출입문을 들어서면 관광해설사분이 계시는데, 굉장히 친절하고 상냥하시더군요.

 

 

 

들어가서 가장 먼저 보이는 문을 한번 열어봤습니다. 그랬더니, 화장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지만...

 

 

 

화장실문 옆쪽으로 해서 집안으로 들어섰습니다. 내부는 외부에서 보는 것 보다 상당히 넓은 편... 이영춘이라는 분과 이 주택에 대한 이런저런 설명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실, 그런것 보다는 건물자체가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오래된 벽난로, 오래된 의자같은...

 

 

아래의 사진은 들어올때 막혀있었던 진짜 현관입니다. 해설사분 말씀으로는 현관에 깔려있는 타일이 이 주택이 지어질때 깔았던 그대로의 것이여서 보호차원으로 현관은 막아두었다는 설명입니다.

 

 

타일 이외에도 현관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의 것...

 

 

뒷편으로는 작은 복도가 있습니다. 창이 큰...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큰 공간들...

 

 

이영춘 가옥의 역사적 의미에 대한 설명판도 보이고... 미터법을 사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건축물이라고 하네요.

 

 

 

이영춘박사의 연혁과 삶에 대한 설명판도...

 

 

마지막은 화장실문 왼쪽편에 있는 또 다른 분입니다. 어찌보면 이 문이 들어오면서 가장 먼저 있었던 문인데, 가장 마지막에 열어보게 되었네요. 해설사분의 말씀으론 욕실공간이였다고 하는데, 역시 현관과 마찬가지로 예전 타일 그대로가 남아 있습니다. 욕실치고는 넓은 편이였고, 수증기가 빠지게 만들어놓은 천장이 특이해보였습니다.

 

 

그렇게 실내를 한바퀴 둘러보고 나온 뒤, 외부도 한바퀴 둘러보고 다음 군산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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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이영춘 가옥...

그러고보면 군산에는 이런 식의 일제시대때 지어진 가옥들이 상당히 많네요. 지난번 군산여행때도 둘러봤었는데... 어찌되었건, 일제침탈의 증거이자 어두웠던 우리의 과거로, 가끔씩 생각하고 또 기억해야할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알찬 군산여행 즐기시고, 재미나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