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다리 원투낚시 포인트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
이번 부산여행길에 잠시 즐긴 바다원투낚시입니다. 도다리 포인트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 처음 가본 아주 생소한 낚시 포인트였지만 좋은 경험이였는데요, 제법 씨알 굵은 도다리도 한수하고 이래저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재미난 낚시였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지만, 멀리서 봐도 낚시꾼들이 많이 몰려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주변으론 완전 모래 백사장...
뒤쪽을 본 모습은 아래의 사진과 같구요.
주변에서 낚시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채비를 해서 던져넣었습니다. 참고로 바다와 강이 만나는 위치 정도 되겠구요, 바깥은 백사장이지만 물 안쪽으로는 밑걸림이 있는 걸로 봐서는 돌밭처럼 느껴집니다. 또, 물살도 제법 쎈 곳이여서 추는 가급적이면 무거운 것을 사용하셔야만 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20호를 썼는데, 물살에 따라 왔따리 갔다리...
미끼는 저번에 쓰고 남은걸 염장해둔 염장 갯지렁이...
아래처럼 채비를 해서 던져넣습니다.
주변으로 전투적으로 낚시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시더군요. 한마디로 꾼... 보통 3-4개씩 낚시대를 들고와서 조금씩 이동하면서 낚시하는 분들... 진정한 낚시꾼들... 조과는 제가 본 것은 모두 도다리 종류였고, 사이즈가 크진 않았습니다. 조금 심심하다 싶으면 손바닥만한 것들이 한마리씩 올라오는 정도...
저는 초보기 때문에 느긋하게...
다른 사람들은 간혹 한마리씩 건져내는데, 저는 채비만 손상하고...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결국 받아낸 입질...
역시나 도다리... 당연히 자연산...^^
제가 이날 여기 다대포에 봤던 도다리 중에선 장원입니다. 25-30센티 정도 가량되는 제법 씨알되는 도다리... 옆에서 낚시하는 분의 말씀으로는 4짜 5짜까지 나온다고 하네요.
멀리 여행와서 잠시 즐긴 낚시에 잡은 놈이여서 더 기분 좋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근처에 살았다면, 전투낚시를 즐기는 옆의 아저씨들처럼 저도 자주 왔을듯...
다대포해수욕장 백사장...
큰 욕심만 내지 않고 물때만 잘 맞추신다면, 나름 재미난 원투낚시를 즐기실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제가 본 물고기는 도다리밖에 없으니, 도다리 포인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네요.
여하튼 원투낚시 좋아하시면, 부산 가셔서 한번 도전해보시길... 어렵지 않게 손맛 보실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아래는 제가 다녀온 부산맛집 몇군데인데,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추천 부산 맛집...▶수요미식회 추천 부산 돼지국밥 맛집 동구 범일동 할매국밥 수백
▶기장곰장어... 부산 먹거리 베스트 짚불곰장어 원조기장곰장어
▶부산 부평 깡통시장 맛집 거인통닭... 푸짐한 양과 옛날식 치킨의 맛...
그러면 재미난 낚시되시고, 즐거운 부산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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