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경남 밀양 전통시장 5일장 재래시장... 장날은 3일과 8일입니다...

경남 밀양의 만어산에 갔다가 들린 하남읍 수산리의 수산시장입니다. 밀양의 수산시장은 밀양의 전통시장 5일장으로, 장날은 3일과 8일(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입니다.

 

 

일단 근처에 있는, 아주 오래되고 유명한 추어탕집에서 추어탕으로 요기부터 하구요...

가격이 착해서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2013/11/30 - [먹는즐거움/맛집방문기] - [밀양맛집]... 가마솥추어탕... 3대째 내려온 전통, 가격대비 최강의 추어탕...

 

 

그런 다음 수산시장 구경을 나섭니다...

 

 

시장 초입에도 아주 유명한 집이 또 하나 있는데요, 수산국수라는 재래식 국수 공장(?)이였습니다. 아직까지도 손수 국수를 뽑는다는 이집은 국수의 면발이 기가 막힌 집으로, 개인적으로 한번 먹어보고는 거의 팬이 되어 버렸네요. 사가지고 온 국수로 집에서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어봤는데, 여하튼 이제부턴 다른 국수는 쳐다보지도 않을듯 싶습니다.

수산국수에 대한 글은 따로 올리도록 할께요.

 

 

 

 

시장 초입입니다. 작은 동네지만, 그래도 제법 장날 분위기는 나는 동네였습니다.

 

 

 

이것저것 둘러보구요...

개인적으론 비닐에 담긴 장어가 궁금했습니다. 장어의 종류도 여러가지인지라 어떤 장어인진 잘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하기도 하고 집에서 음식으로 만들어 먹어도 보고 싶고 그랬네요. 하지만, 잘 모르는 관계로 일단 패스...

 

 

 

 

 

물건 팔러 나온 시골 할머니들도 여기저기 보이고...

 

 

대로변까지 이것저것 물건을 파는 좌판들이 깔려있습니다. 대로라고 해봐야 조금 넓은 편도 1차선이여서, 차가 한대라도 서면 뒷차는 조심조심 지나가야 되는...

 

배가 저렴하기에 한봉지 구입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비빔국수엔 배가 들어가는게 더 맛이 나으니까요...

한봉지 5000원인데, 작은배 11개가 들어 있더군요. 맛은 그럭저럭. 딱 음식용으로 적당한 맛이였습니다...

 

 

계속 수산시장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삼치도 탐이 나던데... 하지만 요즘은 집에서 생선구이를 만들어 먹는게 웬지 꺼림직해서요...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비애라고 할까요...

 

 

 

 

 

 

그렇게 배 한봉지와 국수 몇덩어리를 사서 수산시장 보기를 끝냈습니다... 구경도 잘하고, 잘먹고, 잘 사가지고 왔네요...

 

 

경남 밀양의 전통시장 5일장 수산시장...

뭐 파는 물건들은 다른 재래시장이나 별반 다를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장터에서 3대째 장사를 했다는 추어탕집과 지금까지도 수작업으로 국수를 뽑는 수산시장은 그 맛과 더불어 하나의 볼거리나 여행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언제 꼭 한번 들려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나 수산국수는 그 맛이 일품이니...

여하튼, 수산국수는 따로 글을 올리도록 할테니 참고하시구요, 좋은 구경 좋은 먹거리 잘 먹고 구경하고 온것 같네요.

(밀양 전통시장 수산시장)

 

p.s)전국의 전통시장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주변의 맛집도 있구요...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3/06/28 - [장보는 즐거움/전국 전통시장목록] - 전국 전통시장 5일장 장날 및 장터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