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나루]... 공주10경 중 하나이자, 금강 8경 중 하나(금강 6경)... 공주여행코스...

충남 공주 여행 중에 들린 고마나루라는 여행지입니다. 고마나루는 공주10경 중 하나이자, 금강 8경 중 제6경에 해당하는 장소이기도 한데요, 또 다른 공주여행코스인 공주박물관과 무령왕릉과도 비교적 가까운 곳이니, 한데 묶어서 구경하셔도 나쁘진 않을듯 싶네요.

 

 

포장이 되진 않았지만 굉장히 넓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고마나루터 주변을 둘러봅니다.

 

 

일단 왼쪽편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넓어 허허벌판처럼 느껴지는 장소여서, 탁 트인곳부터 가볼 요량으로...

 

 

왼쪽편으로 가면 게이트볼 경기장과 비슷해 보이는 넓은 잔디밭이 나오는데요, 아주 잘 관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게이트볼은 아닌것 같고 여하튼 비슷한 종류의 운동을 위한 공간이였는데요, 아마 겨울철이 아닐때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리라 생각이 되네요. 관리가 잘 된 잔디밭 만으로도 무척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 운동장 한쪽켠으로는 고마나루와 송림 그리고 웅진단에 대한 유래와 설명에 대한 표지판이 있었는데요, 하나하나 읽어보니 나름 재미있더군요. 참고로, 여기 고마나루는 곰과 아주 인연이(?) 많은 장소라는걸 알수가 있었습니다. 고마나루의 고마도 아마 곰에서 파생된 단어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조금 더 지나가면 야외공연장이 있었는데요, 규모가 아주 큰 공연장이였습니다. 큰 행사시에 아주 요긴하게 사용될만한 장소로 보였습니다.

 

 

그 야외공연장을 돌아나오면, 금강6경으로 뽑힌 고마나루를 기념하는 비석이 하나 보이구요, 그 비석을 마지막으로 다시 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으로 되돌아 왔습니다.

 

 

 

 

주차장 한쪽켠엔 고마나루와 고마나루 솔밭에 대한 설명판이 있었는데요, 이것도 잠시 읽어봤습니다. 참고로 여기 공주의 고마나루는 우리나라 명승 제21호로 지정되어 있더군요.

 

 

 

그 설명판 오른쪽 뒤쪽으로 작은 사당이 하나 보였는데, 곰사당이라고 불리는 장소였습니다.

 

 

 

그 곰사당을 뒤로 하고, 고마나루 솔밭을 거닐어 봤습니다. 솔숲 중간중간에 곰과 관련된 재미난 동상들을 몇개 볼수가 있었는데, 나름 신경을 많이 쓴 모습이였습니다. 솔밭은 산책하기에 좋았는데, 생각보다 그 길이가 길진 않았습니다.

 

 

 

 

 

솔숲 끝쯔음에서 강쪽으로 돌아나오면 조금전 설명판에서 본 웅진단을 볼수가 있습니다. 아주 예전부터 있던 웅진단은 아니구요, 최근에 다시 만들어 놓은 비석처럼 보였습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산과 강이 어우러진 경관은 무척 보기가 좋았구요...

 

 

그 바로 아래는 예전에 있었던 진짜 웅진단터가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엔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하네요.

 

 

옛 웅진단터를 마지막으로 공주10경 고마나루 구경을 끝마쳤습니다. 산책 잘 했네요.

 

 

공주10경이자 금강8경 중 하나라는 공주의 고마나루...

사실 계절이 겨울이여서 그런지 사람도 없고해서 개인적으로는 을씨년스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대신 아주 조용하고 경치가 좋은 곳이긴 하니, 여행중에 들리셔서 잠시 산책하는 장소로는 나쁘지 않다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럼 재미난 여행, 알찬 여행 되시길...

 

p.s)전국의 명승고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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