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중동성당]... 공주 오래된 건물... 공주여행 가볼만한곳...

공주 당일치기 여행 중에 들린 중동성당이라는 곳입니다. 공주의 중동성당은 공주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성당건물로, 충청남도 기념물로도 지정된 아주 오래된 건물중 하나입니다.

 

 

위치는 시내의 나즈막한 언덕 위쪽에 있었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진입하기가 쉽지 않을 만큼 경사도도 있고, 골목도 좁은 그런곳.

일단 차를 주차시키고 공주 중동성당 건물쪽으로 천천히 걸어가 보았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닐때, 절이나 성당 같은 오래된 종교건물을 찾아서 구경다니는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곳 중동성당도 공주여행의 여행코스 중 하나로 잡아본 이유가 되겠구요.

일단 공주의 중동성당은 지금까지 다녀본 성당건물들 중에선 그 규모도 작은 편이였고, 건물이 들어선 시기도 다른 성당건물들 보단 짧았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왜관의 가실성당이나, 대구의 계산성당, 전주의 정동성당들과 비교해봤을때는 다소 왜소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성당의 뒤쪽으로 돌아가면서 성당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산에서 만나는 사찰건물과는 달리 성당건물은 하늘로 치솟아 있는게 대부분이여서, 절에서 느끼는 감정과는 또다른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반대쪽으로도 돌아가면서 사진에 담아보구요. 반대쪽으로는 옛 사제관이 있었습니다.

 

 

여기 공주의 중동성당은 나즈막한 언덕위에 있어서, 전망이 괜찮은 곳이였습니다. 동네가 시야에 전부 들어오는...

반대쪽 동네에선 걸어서 올라올수 있는 계단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옛 사제관 앞에는 공주 중동성당에 대한 설명판이 있습니다.

1898년 이곳에 프랑스 신부께서 교당을 세우면서 공주에 천주교가 알려졌고, 성당건물은 1936-1937년 사이에 세워졌다고 하는군요. 그러니까 80년 정도된 건물이라고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참고로, 현재 사제관은 교육관으로 사용중이였습니다...

 

 

 

뒤쪽으로도 공주 중동성당의 모습과 사제관의 모습을 사진에 담구요...

그렇게 잠시지만 공주의 중동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제 취향이 특이해서 그런진 몰라도, 여행시에 오래된 사찰이나 오래된 성당과 같은 종교건물들을 둘러볼때 개인적으로 많이 즐겁습니다. 오래된 건물만이 가진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고 할까요, 뭐 그런 것들을 어렴풋이 느낄수가 있으니까요...

 

여기 공주의 중동성당도 그런 의미에선 마찬가지 였던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성당의 문이 모조리 잠겨져 있어서 안으로 들어갈수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뭐 저같은 여행객들이 행여나 누가 되는 행동을 할수도 있기에 그렇게 잠가 놓은것인진 몰라도, 성당과 같은 건물이 잠겨져 있다는 사실은 제 개인적으로는 이해하기가 힘들었던것 같습니다. 여하튼 지금까지 들러본 다른 성당들에선 보지못한 사실이여서 약간은 당황스럽고 그랬네요.

그럼 모두들 즐거운 공주여행이 되시길...

 

 

p.s)전국의 명승고적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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