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광양 배스낚시 포인트... 백운저수지(봉강지) 배스낚시... 올해 첫배스...

광양의 매화축제 구경을 갔다가 잠시 들린, 백운저수지에서의 배스낚시입니다. 백운지는 봉강지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처음 가본 저수지였지만 굉장히 큰 규모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포인트의 조건을 알수가 없는 상황인지라 그냥 저수지 가까운 아무곳에 주차를 한 뒤 저수지 주위를 살펴봤습니다. 이날은 비도 추적추적 내렸던지라 우비까지 입고 낚시를 했어야 했네요.

여기 광양에서 조금만 차를 타고 가면 꿈의 배스필드라는 해창만도 볼수가 있는데... 언제 가볼 기회가 있겠죠... 어찌되었건 백운저수지도 굉장히 넓어서 보는 순간 배스낚시하기에는 좋은 장소라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백운저수지 풍경부터 몇장 사진에 담고...

 

 

 

 

바로 앞에서 부터 천천히 캐스팅을 해봤습니다. 보기보다 수심이 깊진 않더군요. 물은 굉장히 맑은 편이였고...

비도 오고 아직은 3월인지라 입질 받기가 쉽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낚시를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즐거우니... 참고로, 여기 전라남도 광양의 백운저수지가 저의 2014년 첫 출조지였습니다.

 

 

 

 

입질이 없길래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 반대편까지 가봤습니다. 안쪽으로 가면 웬지 수심이 더 깊을것 같다는 생각에...

열심히 열심히 마음에 드는 포인트에서 캐스팅도 해보고...

 

 

 

 

 

 

그러다 결국 한마리를 건져냈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30센티미터가 될까 말까 하는 놈이였는데, 확 물고 가버리는 입질에 손맛이 좋더군요...

백운저수지는 제가 처음 와본 배스낚시 포인트인지라 정확히 어떤 포인트를 공략해야 할지를 몰랐는데, 운좋게도 한마리 잡혀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마 제가 가본곳 말고 다른 좋은 포인트에서 낚시를 했다면, 훨씬 더 많은 손맛을 볼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저수지가 워낙에나 넓으니...

 

 

 

 

배스사진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그렇게 또 한마리라도 더 얼굴을 보기위해 열심히 캐스팅을 해봤지만, 더 이상의 입질은 받을수가 없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아직은 3월인지라, 거기다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상황인지라 낚시하기에 좋은 여건은 아니였으니까요...

 

 

 

 

그래서 반대편으로 다시 돌아가서 낚시를 계속하려고 했는데, 한쪽에 이런 현수막이 걸려있는걸 보고 낚시를 접었습니다...

제가 이곳에 오기전에 찾아본 결과로는 이런 사실을 몰랐는데, 최근에 아마 낚시가 금지된 모양입니다.

정확한건 아니니 혹 여기 백운저수지에 낚시를 하러 오실분은 미리 확인을 하고 오셔야 할듯 싶네요...

건너편에 보니 붕어낚시 하는 분도 한분 보이긴 하던데, 여하튼 하지 말라는건 가급적이면 하지 않는게 좋으니 참고하시길...

 

 

p.s)전국의 배스낚시 포인트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조행기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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