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아침식사 할만한 곳, 경남 창원시 진해맛집 이동장터국밥...

진해군항제도 구경할겸 또 진해벚꽃도 구경할겸해서, 당일치기로 진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진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아침식사부터 해결을 했는데요, 이동장터국밥이라는 국밥집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진해여행을 오기전 여기저기 찾아보니, 여기 이동장터국밥이 아침식사가 되는 맛집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그렇게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제가 잘 모르는 동네여서 정확히 설명을 드리긴 어렵구요, 주택가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번화가도 아닌것이 아주 요상스러운 동네였습니다. 주위로 따문따문 식당같은 점포들이 보이긴 하던데, 그렇다고 시끄러운 동네는 아니였습니다. 저녁에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으나, 제가 간 시간에는 아주 조용하니 좋았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었으나, 식당 바로 옆에 차를 세울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를 할만한 공간이 제법 많이 보이긴 했지만, 이것도 저녁엔 어떻게 변할진 모르니 장담을 할수는 없겠습니다. 여하튼, 오전시간에는 아주 조용하니 좋은 좋은 동네였습니다.

 

차를 세워두고 이동장터국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손님은 한명도 없었구요, 할아버지(?) 한분이 주방에서 뭔가 열심히 하고 계셨습니다. 저희는 소국밥 하나랑, 돼지국밥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면서 가게를 슬쩍 둘러봤습니다만, 식당 치고는 그리고 할아버지 혼자 장사를 하는 집 치고는 아주 깨끗한 편이였습니다. 메뉴는 보시는 봐와같이 두가지가 전부이구요, 영업시간 또한 오전 6시 30분 부터여서 아침식사 할만한 곳으로는 아주 좋은 곳이였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국밥이 서빙되는데요, 할아버지가 잘못 들으셨는지 소국밥 두그릇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마도 이곳에 오는 분들 대부분이 소국밥을 드시기에, 그렇게 들으신 모양입니다. 조금 아쉽긴 했으나, 뭐 어쩌겠습니까.. 모른척 하고 먹어야지요.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런 경우 대충 넘어갑니다. 고의성만 없다면...

 

 

 

서빙이 된 이동장터국밥의 소국밥을 자세히 한번 살펴봤습니다.

전형적인 시장 소국밥 스타일의 국밥이였습니다. 국물도 나름 깔끔한 편이고, 소면도 조금 들어간데다, 특히나 콩나물의 상태나 식감이 아주 좋았습니다. 대신 식당 한편에 붙은 원산지 표지판을 보니 고기가 호주산으로 표시된것 같던데, 고기가 한우인지는 정확히 알순 없었습니다.

뭐 어찌되었건 나름 괜찮은 맛의 소국밥이였습니다.

참고로, 여기 김치의 맛이 아주 괜찮았습니다. 매일매일 먹을만큼만 담근 아주 깔끔한 맛의 김치였습니다.

 

 

 

 

그렇게 대충 살펴보고 열심히 먹기 시작했습니다.

식전에 일어나서 100킬로미터 이상을 달려와서 먹은 늦은 아침이여서 그런지, 오랜만에 먹어보는 아주 맛있는 아침식사였습니다.

말씀드린대로 김치맛이 아주 좋아서, 더 맛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들이 하나 둘씩 비워집니다.

보기보다 양이 적진 않아서, 배부르게 아주 잘먹은 아침식사였습니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이동에 있는 진해 이동맛집, 이동장터국밥...

아주 독특하거나 특별한 맛을 가진 국밥집은 아니였습니다만, 진해여행시 아침식사 할만한 곳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혹 저처럼 일찍 진해를 방문하는 분이시거나, 아니면 1박2일 같이 진해에서 주무시고 일찍 아침식사를 해결 하셔야 되는 분들은, 한번 가보셔도 나쁘지 않을듯 싶네요. 먹을만한 아침식사일겁니다.

 

그러면 알찬 진해여행 되시구요, 맛있는 식사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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