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에는 세계의 국보가 있습니다. 그 중 지금 소개해 드릴것은, 우리나라 국보 제55호인 보은 법주사 팔상전입니다. 참고로 법주사는 이 팔상전 외에도, 석연지와 쌍사자석등까지 총 3개의 국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팔상전은 법주사 일주문을 지나 사천왕문을 지나고 나서 나오는, 법주사 안마당 가장 한중간에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사천왕문을 지나면 왼쪽편으로 금동미륵대불이 있는데, 그것과 동일선상에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금동미륵대불은 진입로 왼쪽편에 서 있는데 반해, 법주사 팔상전은 진입로 한 가운데 서 있습니다.
일단, 팔상전 전체 모습을 사진에 담고, 팔상전에 대한 설명판을 읽어봤습니다.
팔상전이 처음 지어진 시기는 신라 진흥왕때로(553년), 이전에 보고 온 또 다른 국보인 석연지보다도 200년이나 더 오래된 건물입니다. 대신 목탑건물이여서 아쉽게도 임진왜란때 불타버렸다고 하는데요, 그 후 인조때 다시 지어졌고, 1968년에 완전 해체 복원공사를 해서 현재까지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보면 임진왜란때 소실된 우리 문화재가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일제시대때도 그랬겠지만...
팔상전 내부는 촬영할수 없다는 표지판이 있어서, 가까이서는 찍지 못하고 멀리서 몇장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내부는 보시다시피 작은 불상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법주사 팔상전이라는 이름의 팔상전은, 내부 기둥과 기둥사이 4면에 팔상도가 그려져 있어서 팔상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팔상도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8단계로 나뉘어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내부도 촬영이 가능하다면, 몇장 사진에 담아왔을텐데 그 부분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몰래 찍어 오고 싶기도 했지만,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서 방해가 될듯 싶어 자제를 했습니다.
법주사 팔상전 주위를 둘러보면서 팔상전 사진을 몇장 카메라에 담습니다... 목탑건물이라고 하는데, 워낙에나 커서 목탑이라는 말보다는 건물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여하튼, 목탑이든 목탑건물이든 그 규모와 형태가 굉장히 인상적인 건물이였습니다.
금동미륵대불과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상당히 조화롭습니다.
여기저기 법주사 팔상전 사진을 마지막으로 몇장 더 담아봅니다.
지금 다시 봐도 아름답네요...
여기까지가, 보은 법주사에 있는 법주사 팔상전이였습니다.
가시 실제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형태도 독특하고 규모도 커서 굉장히 인상적인 건물입니다.
위에 잠시 말씀을 드렸듯이, 임진왜란때 불에 타지만 않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큰 문화재이기도 했구요...
그러면, 즐겁고 알찬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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