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국수... 푸짐한 고기국수를 맛보시려면, 제주 고기국수 맛집 올레국수...

제주도 여행 중에 들린 올레국수 라는 제주맛집입니다. 올레국수집은 제주도 전통음식 중 하나인 고기국수로 유명한 맛집인데요, 여기서 고기국수는 돼지고기와 돼지뼈를 푹 삶은 물에 소금으로만 간을 하여, 고명으로 돼지수육을 올린 국수요리를 의미합니다.

 

 

올레국수집 바로 앞에는 차를 댈만한 공간은 없었습니다. 그러니 근처 둘러보시고 적당한 장소에 알아서 차는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점심식사시간이 꽤 지난 시간대였지만, 손님은 아주 많았습니다. 크지 않은 식당 내부에, 손님이 거의 꽉 차있더군요.

저희는 고기국수 2그릇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제법 길었습니다. 어디서 듣자하니 대기하는 사람까지 있으면, 거의 한시간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까 적당한 시간에 맞추어서 가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구요... 고기국수의 가격은 6000원입니다.

 

 

 

그렇게 기다리다보면 커다란 사발에 푸짐하게 담긴 고기국수가 서빙이 되며, 한상이 차려집니다.

 

 

 

 

일단 먹기전에 올레국수의 고기국수부터 대충 살펴봤습니다.

국물은 뽀얀빛의 육수인데, 고기와 뼈를 삶은 물이여서 그런지 기름이 조금 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탁하거나 막 그런건 아니구요, 아주 맛있게 잘 뽑아낸 그런 육수로 보였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고명으로 올려진 돼지고기...

이게 처음보는 순간은, 약간은 거부감이 느껴지는 비주얼입니다. 워낙에나 두껍게 잘린데다, 비계까지 두툼하게 붙어 있어서 그런데, 아마도 여성분들이나 비위가 약한 남성분들은 먹기도 전에 포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먹어보면 아시겠지만, 고기가 워낙 잘 삶기고 푹 삶긴 상태여서 고기가 입에 들어가서 몇번 씹다보면 비계같은건 금세 목으로 넘어가 버립니다. 그러니까 아주 맛있게 잘 삶겨진 돼지고기 라는 설명입니다. 이건 말로 설명을 드리기가 어려우니, 언제 직접 한번 드셔보시길... 맛이 아주 괜찮습니다.

아... 국수는 면발이 일반 잔치국수보다는 약간은 굵은 중면을 사용하였구요, 국물은 소금으로 간이 되어서 약간은 짭짤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은 짜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을 정도. 양은 굉장이 많은 편이구요...

 

 

 

 

 

이제 대충 살펴봤으니,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제주도 여행중에 몇군데 식당을 들려봤습니다만, 대체적으로 제주도는 김치맛이 좋더군요. 많이 짜지도 않고, 담백하니. 여기 올레국수의 김치도 그러했습니다.

올레국수의 고기국수...

말씀드린대로 거부감이 드는 비주얼의 돼지수육이지만, 그 맛은 일품이니 아주 맛있게 먹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들이 싹 비워집니다.

한라산을 오르고 나서 곧바로 먹은 점심식사인지라,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주도 고기국수, 참 맛이 있네요...

 

 

 

 

제주도에서만 맛볼수 있다는 제주 전통음식 고기국수, 꽤나 독특하고 맛있는 음식이였습니다.

저처럼 국밥같은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분명히 아주 맛있게 먹을만한 음식이라는 생각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하신다면, 굳이 여기 올레국수집이 아니여도 많은 고기국수집이 있으니,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전 아주 맛있게 먹었으니까요...^^

 

그러면 맛있는 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즐거운 제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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