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숙도... 부산 가족끼리 갈만한곳, 소풍장소 나들이 장소... 부산 을숙도

2박3일 부산여행 중에 들린 을숙도 입니다. 을숙도는 부산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로, 가족끼리 갈만한 소풍장소로 아주 좋은 곳이였습니다.

 

 

황금연휴가 끼인 날이자, 어린이날이여서 그런지 을숙도 또한 사람들로 넘쳐났습니다. 주차장 입구부터 차들이 한줄로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데, 을숙도 입구에서부터 주차장까지 들어가는데만 해도 몇십분은 걸린듯 싶네요.

어찌어찌 주차장까지 들어가서 차를 주차했습니다. 참고로 주차비는 10분에 100원이였구요, 밤에는 자동차극장으로 활용이 되는 장소라서 낮시간에만 주차가 가능한 곳이였습니다. 옆에도 다른 주차장이 있었는데, 그쪽은 어떤지 경황이 없어서 가보진 못했습니다. 사람과 차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주차장 앞쪽, 그러니까 자동차극장 스크린이 설치된 곳은, 아이들의 자전거 놀이터로 변신(?)해 있었습니다.

 

 

 

 

멀리 탑처럼 보이는 구조물이 있는 쪽으로 올라가봤습니다. 위쪽에는 사람들이 더 많았구요, 나무 그늘에는 텐트까지 치고 자리를 잡은 가족들까지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이날이 연휴인데다 어린이날이여서 그런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이곳 을숙도를 찾은 사람들의 대부분이였습니다. 다르게 설명을 하면, 가족들이 갈만한 소풍 나들이 장소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는 의미도 될듯 하네요.

 

 

 

 

 

여기저기 을숙도 주변을 몇장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여기가 낙동강 자전거길에 한 목적지에 해당해서 그런지, 자전거를 타고 오신분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옆을 보니, 어떤 자전거 모임같은데서 나오신 분들도 수십명 보이던데, 여하튼 어른들이나 아이들 할것없이 자전거를 많이많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켠에 낙동강문화관이라는 전시관이 있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입장료는 없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가시면 되겠습니다.

이곳도 역시나 사람들로 넘쳐났는데요, 안쪽에는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풍선으로 만든 이쁜 인형을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전시관 한 가운데는 아주 재미난 공간이 있었습니다. 자신의 소망을 적은 종이배를 전시할수 있는 공간이였는데, 재미난 문구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중 몇가지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그렇게 낙동강문화관을 빠져나와 전망대가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전망대 꼭대기에서는 낙동강하구둑과 을숙도 공원을 한눈에 내려다 볼수가 있었는데요, 재미난건 낙동강 하구둑에 그림처럼 앉아있는 갈매기가 있더라는 것. 정말 인형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앉아있더군요. 재미났습니다.

멀리 아파트단지도 보이고...

 

 

 

 

 

 

안쪽에서는 방금전에 올라온 공원의 모습도 볼수가 있습니다. 이날은 정말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아이들 대부분은 자전거 하나씩은 꼭 타고들 있더군요.

 

 

 

여기에 와서 알게된게, 이 을숙도 아래편이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 아래쪽이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습지로, 풍부한 먹이가 있어서 철새들에게 아주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쪽까지 내려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철새도래지는 여기 을숙도공원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야만 하는데, 천천히 걸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지도부터 확인을 하구요, 새로운 다음 여행목적지로 낙동강하구 철새도래지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을숙도에 오시는 많은 분들이 이곳 공원만 이용을 하고, 철새도래지 방문은 많이들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오신김에 그곳까지도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낙동강철새도래지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 소개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을숙도, 가족끼리 소풍 갈만한곳으로는 아주 딱인 장소였습니다. 특히나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시간을 내서 나들이 가기에 나쁘지 않는 장소라는 생각입니다. 텐트를 치고 소풍을 즐겨도 되는것 같으니, 이것저것 많이들 챙겨가셔서 가족끼리 하룻동안 재미난 시간 많이 보내시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저처럼 여행을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구요...

 

그러면 즐거운 소풍되시구요, 재미난 부산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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