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 강원도 양양 볼만한곳... 황어 물고기떼, 신기하더군요...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2박3일 여행길에 들린, 휴휴암이라는 곳입니다. 휴휴암은 바닷가에 세워진 작은 암자로, 암자 앞 바다위에 놓여진 넓은 바위와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아주 좋은 그런 곳이였습니다. 제가 간 그날은 바다 위 바위옆에서 도망치지 않고 모여있는 황어라는 물고기떼를 볼수가 있었는데요, 굉장히 신비로운 모습의 물고기 무리들이였습니다.(강원도 양양 볼만한곳, 휴휴암)

 

 

일단 휴휴암 초입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구요, 안쪽으로 걸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아주 많은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은 없었고, 약 10여대 정도 주차할만한 공간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휴휴암 내부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가다 보면, 저멀리서 거대한 불상이 반겨줍니다.

 

 

 

 

불상까지 가는길 왼쪽편으로 보면, 바다위로 넓직한 바위가 하나 보입니다. 그 주위로 사람들도 보이는데요, 그곳이 이곳 휴휴암에선 가장 볼만한 볼거리가 있는 장소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뭔지 저도 모르겠네요.

뒤도 한번 돌아보구요.

 

 

 

불상까지 가기전에 큰 종도 하나 만나게 되는데, 그 종을 지나면 오면서 본 거대한 대리석 불상과 마주치게 됩니다. 생긴지 얼마되지않은 모습이지만, 크기나 포스가 장난이 아닌 아름다운 불상이였습니다.

그 뒷쪽편으로는 바다가 보이구요, 그리고 오면서 본 바다위 넓은 바위도 볼수가 있습니다. 이쪽에서 더 잘 보이더군요.

 

 

 

 

 

 

불상 뒤쪽편 길로 해서, 바다위 바위쪽으로 가보았습니다. 강원도 북부지방은 대부분 해안가로 철책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분단국의 아픔이라고 할까요. 이곳 휴휴암도 마찬가지였구요.

작은 모래사장을 하나 지나면, 위에서 본 바위에 다다르게 됩니다.

 

 

 

 

 

작은 나무 데크를 올라서면 바위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가까이서 보니 멀리서 본것 보단 제법 넓습니다.

이곳 바위에서 가장 볼만했던건 넓은 동해바다를 볼수있는 전망 뿐만 아니라, 오른쪽편 바위사이에 떼지어 있는 큰 무리의 물고기떼였습니다. 친절하게도 현수막까지 달아서 설명을 해놓았던데, 물고기의 종류는 황어라고 합니다. 사람들이 일부러 기르는 연못같은데선 비슷한 광경을 본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오픈된 바다위에 물고기떼가 몰려있는건 개인적으로는 처음 봤습니다. 옆에 보니 물고기 밥같은 것도 판매를 하고 있던데, 아마 사람들이 주는 먹이때문에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그래도 완전히 오픈된 바다위에 한가지 종류의 물고기떼가 이렇게나 많이 몰려있다는건 정말 신기한 모습이였습니다.

동영상으로도 담아봤으니, 한번 감상해보시길...

 

 

 

 

 

 

 그렇게 신기한 물고기떼 구경도 하고, 그 바위위에서 잠시동안 동해바다의 기운도 받다가 다음 여행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역시 바다는 동해가 갑인듯 싶네요.

 

 

 

 

 

 

강원도 양양의 휴휴암...

생각보다는 볼만한 곳이였고, 또 괜찮은 여행지였던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황어떼가 그곳에 몰려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신기하고 재미난 볼거리이니, 양양여행을 계획하신다면 필히 한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면, 재미나고 알찬 양양여행되시구요,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양양여행되시길 바랍니다.

 

p.s)전국에 가볼만한 여행지를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2013/11/20 - [떠나는즐거움/전국명승지정리] - 전국 8경 및 명승고적 그리고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