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두부거리... 전국 5대음식 테마거리로 선정된,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

강릉 여행길에서 저녁을 먹으려고 들린, 강릉시 초당동의 초당두부거리입니다. 강릉 초당두부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국5대음식 테마거리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전국5대음식 테마거리는 이곳 강릉의 초당두부거리를 비롯해서, 서울 신당동 떡뽁이거리, 남원 추어탕거리, 대구 안지랑 곱창거리, 부산 광안리 민락동 횟집거리라고 하네요. 별건 아닐수 있지만, 각 지역을 여행할때 여행계획에 포함시켜도 나쁘진 않을듯 싶습니다.

 

 

저녁이 되고 해가 진뒤에, 강릉 초당두부거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동네 입구에 커다랗게 구조물로 초당두부거리임을 알리는, 거리명판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대충 주차를 하고 입구에서부터 한집한집 두부집들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오기전에는 아주 번잡하고 복잡한, 그리고 사람이 많은 거리를 상상했었는데, 그렇진 않았습니다. 한적한 동네의 식당가 정도라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몇개의 두부집을 지나 원래 저녁을 먹기로 계획했던 집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영업이 끝난 후였습니다. 만들어 놓은 두부가 떨어졌다고 그러시더군요. 황당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두부라는 음식은 무한대로 만들어 놓고 팔수있는 음식도 아니고 그렇다고 또 조금씩 새로 만들수있는 음식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적당량을 만들어서 다팔리면 그날 영업은 그만두고, 혹 남으면 다음날에 팔수가 없기에 먹던지 버리든지 해야하는... 그런 생각이 드니, 이해도 되고 그러더군요.

뭐 여하튼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강릉 초당동 초당두부거리에는 가급적이면 점심식사 시간때 들리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두부거리 구경을 계속했습니다.

간혹가다보니 아직은 이른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문을 닫은 곳이 몇몇곳이 보였습니다. 뭐 물론 영업을 하는 식당이 더 많긴 했지만, 가급적이면 점심때 방문하는게 그리고 어찌보면 일찍 문을 닫는 식당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골목끝까지 강릉 초당두부거리를 둘러봤습니다.

전국5대음식 테마거리로 선정된, 그리고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수있는 장소로는 약간은 썰렁한(?) 분위기이긴 했습니다만, 강릉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정도는 가볼만한 거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저녁에 가셔서 헛걸음 하시지 마시구요, 점심식사시간에 가셔서 맛있는 식사 많이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재미난 여행, 맛있는 식사 되시길 바랄께요.

 

p.s)덕분에 그날 저녁은 마트에서 산 즉석식으로 펜션에서 간단히 때웠습니다...^^::

 

p.s)초당두부의 유래는 허균의 아버지인 허엽이 강릉 부사로(지금으로 치면 시장) 있을 당시, 관청 앞마당의 샘물과 바닷물로 간을 맞추어서 두부를 만들었는데, 그맛이 좋아서 크게 소문이 났다고 합니다. 그 두부에 자신의 호인 초당을 붙여 초당두부라고 명명했고, 샘물이 있던 자리가 바로 현 강릉시 초당동이라고 하구요.

 

p.s)전국의 여행갈만한 장소와 명승지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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