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토마토축제... 강원도 화천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강원도 화천을 1박2일 동안 여행 다녀왔습니다. 화천에 있는 용화산도 올라보고, 한창 행사중인 화천 쪽배축제 구경도 하고, 그리고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던 화천 토마토축제도 구경할 요량으로... 참고로, 화천 토마토축제는 강원도 화천군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매년 전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몰리는 축제 중 하나라고 합니다.

 

 

화천 토마토축제는 화천군 화천 읍내에서 열리는 행사가 아니라, 화천군 사내면 사창리라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였습니다. 그러니까 화천 읍내에서 거의 30키로미터는 떨어진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라는 설명입니다. 저도 사실 처음 화천여행을 계획할때는 몰랐는데, 실제로 가보니 그렇더군요. 그러니 두가지 축제를 모두 구경하실분은 여행계획을 세우실때 시간계획을 잘 짜야만 하겠습니다.

여하튼, 화천 토마토축제가 열리는 사내면 사창리 마을에 대충 주차를 하고 축제가 열리는 행사장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축제가 열리는 장소에서 볼수있는 여러 천막들도 볼수가 있고...

이곳 화천 토마토축제에서는 특이하게도 기타 다른 지역의 축제에서 볼수있는 먹거리장터는 볼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그런 천막들까지 있었다면 너무 혼잡하고 정신이 없었을터인데, 아마도 화천군에서 설치하지 못하도록 막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물빛 축제때 여행객들이 돌려받은 상품권을 지역의 상인들에게 사용을 하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것 같구요.

 

 

화천 토마토축제 행사장, 그러니까 마을 안쪽 사내면사무소 바로 앞은 이미 축제로 정신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화천 토마토축제의 대표행사인 금반지 찾기가 한창 진행중인 모습이였는데요, 일단 그 모습부터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비도 오락가락하는 날씨여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행객들은, 오히려 더 즐거운 모습이였습니다.

 

 

 

 

 

 

반지찾기 행사장 바로 옆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 무대에서 열리는 행사랑 토마토행사장이랑 두군데서 화천 토마토 축제는 벌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샌드위치 만들기 행사를 준비한다고 정신이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샌드위치 만들기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눈치 빠른 여행객들이 미리 몸을 씻는 모습도 보이고...

샤워시설이 있었지만, 옆에 있는 소방차에서 뿌려주는 물로 씻는 분들이 훨씬 더 시원하고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그래서 사진 몇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샌드위치 만들기 행사가 시작이 되고... 전 좀 뻘쭘하기도 하고 또 사진도 찍어야 해서 참석하진 않았구요, 와이프는 맨 앞자리에 앉았다가 제일 먼저 행사에 참여를 했습니다. 참가비는 없구요, 자기가 손수 만든 샌드위치는 본인이 그냥 먹으면 되는 형식이였습니다. 식구끼리 여행가신 분은 식구전체가 참여하셔도 상관은 없는 행사이니, 행사시간에 미리 대기하셨다가 꼭 참석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처럼 화천 토마토축제는 아주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행사이지만, 꽤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행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축제였습니다.

 

 

 

 

 

 

 

 

아내가 만들어 온 샌드위치를 사이좋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맛은 별다른건 아니구요, 그냥 재미로 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토마토 축제장이 정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은 옆에 있는 풀장에서 계속 축제를 즐깁니다.

이곳 화천 토마토축제는 어른들도 볼만하지만,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축제로 보였습니다. 가정에 초등학교 학생 이하의 어린이들이 있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 잠시 비는 시간을 이용해서, 근처 직판장에서 토마토 한상자를 구입했습니다. 4키로에 만원짜리인데 다른건 모르겠고, 굉장히 신선한 토마토여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지불한 금액은 이전에 쪽배축제에서 받은 상품권으로 지불을 했습니다.

 

 

 

 

대충 정리를 한 토마토행사장에선 슬라이딩 대회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댄스대회가 열렸습니다. 물론 부상으로는 토마토가 지불이 되었구요...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니, 나름 볼만했습니다.

 

 

 

 

반대편 메인 무대에서는 역시나 아이들의 댄스대회가 열렸습니다. 이곳에서는 부상으로 여러가지 다양한 상품들을 주던데, 여하튼 시간 계획을 잘 수립하셔서 두 행사장을 왔다갔다하며 축제를 즐기시면, 보다 알찬 축제와 여행이 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화천 토마토축제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했던 반지 찾기 행사를 처음부터 사진에 담았습니다.

여기 축제장에 도착을 해서 한창 행사중이던 모습을 보았을때는 왜 토마토가 모두 국물(?)밖에 남질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유를 처음부터 보니 알수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준비한 반지와 귀걸이 등을 토마토 안에 쑤셔 넣은 뒤 뿌린 다음 그 반지와 귀걸이를 찾는 형식이여서, 토마토를 터트려야만 반지나 귀걸이를 찾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미친듯이 토마토를 밟고 으깨고 했던것이구요.

뭐 여하튼 소방차에서 뿌려주는 시원한 물까지 맞으며 즐기는 모습들이 무척이나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화천 토마토축제...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강원도 화천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화천 토마토축제...

생각보다 작은 동네에서 열리는 작은 축제라는 것에 한번 놀랐구요, 반면에 그 이상 알차고 재미난 축제라는 점에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이전에 다녀온 화천읍내에서 열리는 물의나라 화천 쪽배축제와 행사기간도 겹치는 축제이니, 꼭 시간이 되신다면 그 기간에 맞추어 여행도 즐기시고 축제도 즐기시는 그런 여름휴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재미난 여행되시구요, 즐거운 화천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에 있는 가볼만한 여행지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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