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전제과... 광주 충장로 오래된 빵집 제과점... 광주여행코스 마지막...

광주광역시로 떠난 1박2일 여행코스 중, 가장 마지막 여행장소인 궁전제과입니다. 궁전제과는 광주 충장로에 위치한 오래된 빵집 제과점으로, 1973년에 처음 문을 연 40년이 넘은 오래된 빵집입니다.(광주여행코스 궁전제과)

 

 

궁전제과는 요전에 소개해드린 히든돈까스랑 아주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바로 옆옆 건물쯤 되는데요, 두 가게를 모두 들려보시는 것도 여행방법 중 나쁘지 않은 방법인듯 싶습니다.

빵집외관은 일반 동네 빵집과 별반 다를건 없었습니다. 대신 내부가 동네빵집 보다는 꽤나 넓었는데, 특히 2층까지 함께 사용하고 있어서 동네빵집(?) 치고는 꽤나 큰 규모의 빵집이였습니다.

 

 

오래된 빵집답게 그리고 알려진 빵집답게 빵의 종류도 많았고 또 손님도 많았습니다. 대충 빵구경부터 하구요...

 

 

 

마음에 드는 빵을 하나씩 담아봤습니다. 이전 대전 성심당에서 본 튀김소보루도 있고, 이곳 궁전제과에서 유명하다는 나비파이도 있고... 공룡알이라는 여기에서 잘나가는 빵도 하나 담아봤습니다. 블루베리 크림치즈빵이 맛있어 보여 그것도 하나 담았구요...

물론 단팥빵은 언제나 기본이니 그것도 하나 담고...

 

 

 

 

 

그렇게 빵을 담아서 안에있는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사진에 보니 팥도너츠도 두개 구입을 했네요...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빵인데, 살찌기에는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니 마르신 분은 참고하시길...^^

 

 

2층은 대전의 성심당처럼 빵을 먹을수가 있는 식탁이 있었고, 또 간단한 음료를 구입할수 있는 데스크도 있었습니다. 그러고보면 튀김소보로까지 있는걸로 봐서는 성심당을 벤치마킹한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있는 궁전제과의 연혁입니다. 말씀드린대로 1973년에 처음 문을 열었구요, 현재 몇개의 체인점도 있는 모양입니다.

 

 

사가지고 온 빵을 집으로 가지고 와서 풀어보고 맛을 봤습니다.

먼저 공룡알... 공룡알은 바게뜨빵의 속을 파내고 그 안에 달걀샐러드를 채워 넣은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아주 맛있게 먹을만한 맛이였습니다. 영양도 골고루 담긴것이, 우유를 한잔 첨가한다면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나쁘지가 않아 보였네요.

 

 

 

다음 다른 궁전제과 빵들...

나비파이는 우리가 한번씩은 먹어본 '누네띠네' 라는 과자와 비슷한 식감이였습니다. 대신 훨씬 더 크고 고급스러웠는데, 여하튼 그런 느낌의 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블루베리 크림치즈빵은 사진 그대로의 맛이라고 보면 되겠구요, 제 스타일은 아니였습니다만 와이프는 아주 맛있게 잘 먹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튀김소보로...

이 빵은 어쩔수없이 대전의 성심당의 그것과 비교할수밖에 없겠는데, 비교한다면 궁전제과의 튀김소보루는 보다 더 투박하고 남성적인(?) 튀김소보루였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더 크고 더 두껍고 팥속도 더 많은...

맛은 비교하기가 어렵구요, 대전의 튀김소보루가 조금 더 달았다는 느낌 정도는 있습니다. 대신 궁전제과 튀김소보루가 300원 더 비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네요.

이외에 제가 좋아하는 단팥빵과 단팥도너츠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두 품목은 어느빵집을 가도 구입하는 목록인지라...

 

 

 

광주 충장로에 있는 오래된 빵집, 궁전제과...

여행길에 한번 들려 구경도 하고 빵도 구입해볼만한 괜찮은 빵집이였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오래된 빵집을 둘러보는것도 좋아해서 찾게 된 장소인데, 이번 기회에 전국에 있는 오래된 빵집들도 여행장소에 추가 시켜볼 계획입니다.

다만, 그렇게 함으로써 다이어트에 방해가 될까 그것이 걱정인데, 더 열심히 산을 올라야 할것 같네요...

 

그러면 맛있는 광주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좋은 추억 남기는 그런 광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p.s)전국에 가볼만한 여행지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여행계획 세우실때,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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