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를 대표하는 여행코스인 부소산성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 부소산성은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부여를 백제가 멸망할때까지 지켰던곳으로, 의자왕의 삼천궁녀가 몸을 던진곳으로 알려진 낙화암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여행지입니다.(부여 부소산성)
차를 주차한 후 부소산성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대해 잠시 설명을 드리자면, 부소산성 정문 바로 옆에는 관광버스를 위한 버스전용 주차장이 있고, 승용차는 거기서 조금 더 지나가야만 주차할수있는 주차장이 나옵니다. 참고하시구요...
부소산성은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2000원... 부소산성에 대한 설명판을 잠시 읽어보고 산성 안으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갔습니다.
정문안쪽 초입에 있는 부소산성 지도를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부소산성도 역시나 다른 여행지의 오래된 산성들만큼이나 꽤 넓었구요, 여기저기 가볼만한곳이 많은 여행지였습니다. 저희는 왼쪽편으로 돌아서 낙화암까지만 갔다가 갔던길로 나오기로 했습니다. 단풍이 이쁘게 물들어서 산책하기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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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편으로 가다보면 또 다른 출입구가 하나 나오는데, 산성구경을 끝마치고는 이쪽 출입구로 빠져나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부소산성에는 이곳 이외에도 출입구는 더 있다고 합니다.
낙화암으로 가는 길 중간에 있는 서복사지라는 절터도 잠시 둘러보았습니다. 현재 절터는 흔적만 남아있지만, 위치상으로 볼때 옛날에는 아주 전망이 좋은 장소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매점도 하나 지나고 기분좋은 산책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낙화암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이곳 낙화암이 부소산성에서는 가장 인기가 좋은 여행코스여서 많은 관광객들을 이곳 주변에서 볼수가 있었습니다.
낙화암 꼭대기에 있는 백화정이라는 정자에 올라봤습니다. 생각보다 전망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아래쪽으로 한번 내려가 보기로 했습니다. 백화정이 있는 정자와 그 주변이 낙화암인데, 노래 가사와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만 들었던 삼천궁녀가 몸을 던진곳이 바로 이곳 낙화암입니다.
저 멀리 백마강위로 유람선도 보이더군요.
낙화암을 빠져나와 바로 옆쪽에 있는 고란사라는 작은 암자에 가보았습니다. 이곳도 나름 유명한 곳이여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 장소였습니다.
고란사에 대한 설명판도 한번 읽어보고, 암자쪽으로 향합니다. 거기 바로 옆에 보면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데, 또 다른 유람선 선착장이 있는 구드레 조각공원에서 이곳 고란사까지 왕복하는 유람선을 타실수가 있겠습니다.
고란사 뒤쪽에는 한번 마시면 3년씩 젊어진다는 약수가 있습니다. 전설에 내려오는 이야기일 뿐이겠지만, 그래도 기분을 좋게하는 약수입니다. 그 근처에 고란초가 있다고 하는데, 전 찾질 못하겠더군요. 사진에 나온 풀을 찾아봤습니다만, 결국 못 찾았습니다...
그렇게 고란사까지 구경을 끝마친 후 원래 왔던길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나오기 전에 위쪽에 있는 사자루라는 경치 좋은 정자에서 백마강을 한번 더 내려다 보았구요...
이곳에서도 백마강 위에 떠다니는 유람선을 볼수가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관광객들도 많고 유람선을 이용하는 승객들도 많아서 내심 놀랐습니다. 특히나 제가 갔던 날이 평일이여서 더 놀랐던것 같구요. 아마도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꽤나 많이 몰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또 다른 출입문으로 부소산성을 빠져나왔습니다.
그쪽 출입문 앞쪽에 예전 건물터가 있어서 그쪽도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건물터도 건물터지만 잔디밭이 굉장히 넓게 잘 가꾸어져 있어서 어린 아이들과 소풍하러 나오기 딱 좋아 보이는 장소였습니다.
그렇게 넓은 잔디밭을 뒤로 한채 부소산성 구경을 끝마칩니다.
부소산성은 부여를 대표하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아마 부여여행을 다녀오신 분이라면 대부분 가보셨을거라 생각을 하는데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부소산성 전체를 꼼꼼히 둘러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은 백마강 위를 떠다니는 유람선을 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듯 싶구요. 유람선은 부여의 또 다른 여행지 중 하나인 구드레 조각공원쪽으로 운행을 하니, 참고하셔서 여행계획 세우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좋은 추억 많이 남기는 부여여행 되시구요, 알찬 부여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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