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여박물관... 부여 볼만한곳... 최고의 아름다움,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

충남 부여를 여행하던 중에 들린 국립부여박물관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에는 우리나라 국보 제287호인 백제금동대향로를 전시하고 있는데, 개인적인 평가이긴 합니다만 백제금동대향로는, 지금까지 본 우리나라 문화재 중 최고로 아름다운 문화재였다는 평가를 해봅니다.(부여 볼만한곳 국립부여박물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박물관이 있는 정문으로 향했습니다. 여기 국립부여박물관은 주차장이 2군데로 나뉘어져 있더군요. 어쨌거나 박물관 본건물은 가장 안쪽에 있으니,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야 했습니다.

다른 대다수의 국립박물관들처럼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구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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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국립부여박물관 홀에 있는 커다란 석조부터 구경을 했습니다. 보물 제194호로 지정이 된 이 석조는 백제의 왕궁터에서 출토가 되었다고 합니다. 법주사에서 보았던 석련지가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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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동선이 시작되는 오른쪽으로 돌다보면 첫번째 전시실이 나옵니다. 선사와 고대문화에 대한 전시실로 그 시기에 해당하는 많은 전시품들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두번째 전시실입니다.

 

 

 

국립부여박물관 두번째 전시실에는 우리나라 국보 2점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 첫번째가 우리나라 국보 제288호인 부여 능산리사지 석조사리감입니다. 이 석조사리감은 부여 능산리사지에서 1995년에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능산리절터에서 발견된 이 사리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장치라고 합니다. 이 사리함 근처에서 발견된 또 다른 유물들 사진입니다.

 

 

 

 

 

다음은 전시실 가장 안쪽에 있는 우리나라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입니다. 이 향로는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문화재였습니다. 과장이 아니라 제가 지금까지 본 우리나라의 그 어떤 문화재 보다도 아름다운 모습이였는데요,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보다 실제로 보는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다운 최고의 문화재였습니다. 이것 역시나 능산리사지에서 발견을 했다고 하네요.

좀 뜬금없는 생각입니다만, 이 향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과연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장마비가 오지 않았을까...)

 

 

 

 

 

 

 

 

 

 

 

백제금동대향로를 꼼꼼히 살펴본 뒤 다음 전시실로 향했습니다.

 

 

 

이 전시실에서는 독특하고 이쁜 벽돌들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지금 시대에도 만들기 쉽지 않아보이는 벽돌들이 많았는데, 백제시대에 이런 공예기술이 있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몇몇 벽돌들은 보물 제343호로 지정이 된 상태였습니다.

 

 

 

 

 

 

그 안쪽에서 우리나라 국보 한점을 더 만날수 있었습니다. 국보 제293호로 지정이 된 금동관음보살입상입니다. 이 금동불상은 바로 전에 본 백제금동대향로의 아름다움 때문에 많이 묻히는 모습입니다.

예전 국립대구박물관에서 본 금동불상들이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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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증문화재까지 마지막으로 본 후, 국립부여박물관을 나왔습니다. 국보 3점을 비롯해서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국립부여박물관...

문화재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모르겠습니다만,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백제금동대향로는 제가 지금까지 보아온 그 어떤 문화재들보다 아름다운 '급' 이 다른 문화재였습니다. 이는 말로 설명을 하긴 어려우니, 부여를 찾게되는 모든 분은 꼭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러고 보면 향로도 그렇고 벽돌들도 그렇고 그리고 여기에 소개는 되어있진 않으나 탑들도 그러하고, 백제의 문화재들은 대부분 화려하고 정교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것 같습니다. 다소 투박하고 소박해보이는 신라의 문화재들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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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재미난 부여여행되시구요, 좋은 구경 많이들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