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맛집 연꽃이야기... 서동공원 궁남지맛집... 비교적 저렴한 연잎정식...

부여여행 중 궁남지 구경을 마치고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들린 연꽃이야기라는 부여맛집입니다. 이곳 연꽃이야기는 궁남지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연잎정식이 저렴하고 괜찮은 맛집이라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부여맛집 궁남지맛집 연꽃이야기)

 

 

연꽃이야기는 궁남지와 거리상 아주 가까운 편이였습니다. 그러나 길이 복잡해서 네비가 길을 잘못 가르쳐주면 약 4키로미터를 돌아서 가야합니다. 이건 말로 설명하긴 어려우니, 지도와 로드뷰를 이용해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연못 뒤쪽으로 해서 가면 금방갈수 있는 길이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이곳 연꽃이야기에 도착을 했을때가, 딱 저녁시간이 시작되는 타임이였는데 모임이 있는지 자동차 대여섯대가 한꺼번에 제 뒤를 따라와서 놀랐습니다. 어쨌거나 궁남지 그 근처에선 나름 알려진 맛집이라고 하니, 손님들은 제법 있는 모양이였습니다.

 

식당에 앉아서 연잎정식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12000원인데,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생각을 합니다. 사실 연입정식은 이곳 연꽃이야기에서 먹어보는게 처음인데, 다른데는 보통 15000원씩 하는걸 봤으니까요...

참고로, 연입정식 이외에도 돈까스를 주문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메뉴판과 가격표도 사진에 담고... 식당의 모습은 식당이라기보단 분위기 있는 옛날식 카페 같아 보였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몇가지 찬부터 서빙이 되구요...

노르웨이산(?)이긴 하나 맛있게 잘 구워진 고등어 한마리와, 인삼을 튀긴 인삼튀김이 인상에 남습니다. 이곳 연꽃이야기가 맛집으로 된건 이 인삼튀김이라는 독특한 반찬(?)이 크게 한몫을 한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부여 근처에 인삼밭이 제법 많이 보이던데, 그래서 이런 반찬이 나오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조금 더 기다리면 연잎에 싸인 연입밥과 된장찌게 그리고 오리불고기 한접시가 나오며, 한상이 차려집니다.

 

 

 

 

연잎밥부터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사실 말씀드린대로 연잎밥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여서 가타부타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다만 은은한 향이 퍼지는 맛좋은 밥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제부턴 열심히 먹기만 하면 됩니다... 반찬도 반찬이지만, 밥의 향기와 식감이 좋아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습니다.

인삼을 튀긴건 겉으로 보기에는 인삼처럼 보이지가 않는데(너무 커서요), 인삼향은 나는것이 인삼이 맞긴 맞나 봅니다. 고등어 구이도 나름 잘 구워진것이 먹을만 했구요...

 

 

 

 

그렇게 먹다보면 그릇이 비워지고...

부여 궁남지맛집 연꽃이야기...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참고로, 후식(?)은 카운터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즐기실수가 있겠습니다... 오렌지쥬스나 커피같은게 있는데, 셀프이니 기억해두셨다가 꼭 드시고 나오시길...

 

 

말씀드린대로 다른곳에서 연입정식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하거나 객관적인 평가는 어려울듯 싶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을 하구요, 이래저래 다양한 찬까지 먹을수가 있어서 나쁘진 않았다고 봅니다.

부여 궁남지를 돌아보실 분은 참고하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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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맛있는 부여음식 많이들 드시고, 재미나고 알찬 부여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