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문천지 포인트]... 배스낚시 채비는 카이젤리그, 액션은 달달달... 동영상하나 첨부합니다...

오늘 경북 경산에 있는 자인면에 자인장이 서는 날이라 장구경을 하고 잠시 시간을 내서 문천지 포인트를 찾아 봤습니다. 여기는 제가 가끔 가는 배스 낚시 포인트로 갈때마다 배스 얼굴은 꼭 보고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몇놈 얼굴을 보고 왔구요, 처음으로 동영상도 하나 만들어 봤네요...^^  참고로 채비는 카이젤리그를 사용했구요, 액션은 달달달. 아마 배스 낚시 하시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배스 낚시 채비네요.

 

 

포인트의 전경입니다. 어디냐 하면, 주소로 설명을 드리긴 어렵구요, 대구대에서 볼때 완전히 반대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초원아파트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건너편엔 벌써 붕어 낚시하는 분들이 여러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배스 낚시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맘때가 일년 중 대물을 낚을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라고 합니다.

 

 

 

사실 낚시를 시작하고 거의 한시간 동안은 뻘짓을 했습니다. 처음 채비를 프리리그로 했는데, 입질을 한번도 못 받았습니다. 한시간 동안...

처음부터 카이젤리그를 세팅할려고 했으나, 카이젤리그용 스피닝릴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베이트릴 밖에 없어서 어쩔수가 없는 결정이였습니다. 여하튼, 한참을 뻘짓하다가 와이프용 스피닝릴로 카이젤리그 세팅을 해서 캐스팅을 해보니 입질이 들어 오길래 부랴부랴 베이트릴에 카이젤리그를 세팅해 봅니다. 그리고 최대한 백러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해서 캐스팅을 해보구요...

사진은 초점이 안맞았네요... 카이젤리그 혹은 지그와끼리그라고도 합니다.

 

 

한참 조심조심 캐스팅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첫수를 걸어냅니다. 아주 큰 웜으로다가...

배스 낚시하면서 웜을 건져내는건 처음봤습니다. 신기하죠...^^

웜 종류는 스팅거 5인치같습니다.

 

 

 

예상대로 카이젤리그 채비가 통했습니다. 제가 이내 한마리를 걸어 냅니다. 이 채비의 좋은 점은 굳이 챔질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 물었을 때 그냥 살짝 당겨 주던지 낚시 줄을 약간만 감아줘도 자동적으로 후킹이 됩니다. 대신 줄을 느슨하게 하면 바늘털이 당할 수가 있으니 낚시 줄은 계속해서 팽팽하게 유지해 줘야 합니다.

 

 

 

 

두번째 배스도 이내 잡힙니다. 역시 카이젤리그. 달달달 액션만 신경써서 해주면 근처에 있는 배스들은 모두 다 덤벼듭니다.

이놈도 기념촬영...

 

 

 

 

고만고만한 사이즈지만 심심찮게 계속해서 나옵니다. 진작에 카이젤리그를 사용할 걸 하고 조금 후회가 되네요...

 

 

 

 

 

제가 혼자서 재미를 보고 있는동안, 와이프는 한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래서 영 재미가 없는지 채비를 정리 합니다. 그리고 집에 가자고 눈치를 줍니다... 알았다하고 몇번 더 던지는 찰라, 오늘의 최고 사이즈가 덜컥하고 물어 줍니다.

턱걸이 4짜인데요, 힘을 꽤나 쓰네요... ^^

기분 좋은 마무리입니다...

 

 

 

 

 

오늘한 배스낚시와 채비 그리고 잡은 배스들은 잠시잠시 촬영을 해서 동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이 촬영만 안했더라도 몇마리는 더 잡았을 터인데... 그래도 나름 기록도 되고, 지나고 나면 볼거리가 될거라는 생각에 뻘짓을 좀 해봤네요...

볼만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잠시 동안이였지만, 배스 얼굴도 보고 바람도 쐬고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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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천지 / 저수지

주소

경북 경산시 진량읍 문천리

전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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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근처 대구대 안에 있는 맛집입니다. 괜찮은 곳이니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시길...

낚시만 하시지 말고, 맛있는 것도 먹고 다니는 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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