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시장 벌교장날... 전남 보성 벌교읍 5일장 재래시장 전통시장... 벌교 갈만한곳...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 있는 벌교시장을 가봤습니다. 제가 여행갔던 날이 끝날짜가 4일과 9일인 벌교장날이여서 좋은 구경을 하고 왔는데요, 벌교에 가시면 벌교시장도 갈만한곳이니 한번 둘러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벌교 갈만한곳 벌교장날 벌교시장 벌교5일장)

 

 

벌교시장 입구에 접어들었습니다. 입구에 보면 시장이 쉬는 날이 표시가 되어 있는데, 장날 다음날 중에서 몇일간은 문을 닫는 점포도 있으니 확인하시고 방문을 하셔야 하겠습니다. 다르게 보면 4일과 9일이 장날이여도 장날과 상관없이 매일 문을 여는 점포나 노점도 있다는 설명이니 이것도 참고를 하셔야 하겠구요. 뭐 어찌되었건 굳이 장날이 아니더라도, 매일매일 문을 여는 점포가 이곳 벌교시장에는 있다는 설명 정도 되겠습니다.

 

 

 

역시나 꼬막이 유명한 동네답게 이곳저곳에 꼬막들이 널려있습니다. 꼬막도 참꼬막과 개꼬막으로 나뉜다고 하는데, 전 자세히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뭐 어쨌건 참꼬막이 더 비싼 꼬막이였구요, 꼬막이 생각보다는 저렴한 먹거리는 아니였습니다.

 

 

 

계속 시장 이곳저곳을 둘러보구요...

장날이라고 해도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이 많진 않았습니다. 아마도 겨울이라서 더욱 그런것 같구요. 차라리 장날보다는 주말에 손님이 더 많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는데요, 요새 시골장터 대부분이 장날보다는 주말에 손님이 더 많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말장터로 바뀌는 분위기도 있다고 하고.

 

 

 

 

 

꼬막 이외에도 바닷가 마을인지라 이것저것 해산물이 많습니다. 파래와 매생이는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도 이곳 벌교장날 장터에서 알게 되고...

 

 

 

 

 

 

꼬막보다는 피조개가 더 저렴해서 마음에 드는 노점에서 피조개 한대야 구입을 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피조개가 만원하더군요... 벌교시장에 오면서 꼬막을 사갈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꼬막은 비싸서 이 피조개로 대신 했습니다.

 

 

벌교시장에서 사온 피조개입니다. 집에서 깨끗이 씻은 뒤 삶아서 살만 발라내었습니다. 생긴건 꼬막과 비슷한데 크기가 몇배 더 큰 조개라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삶아낸 피조개 살에다가 계란옷을 입혀 후라이팬에 구워서 먹었습니다. 예전 벌교에서 먹은 꼬막전이 이런식으로 구워서 나온 기억이 있어서요. 개인적으로 피조개도 이렇게 먹으면 아주 별미이니, 언제 기회가 되면 꼭 그렇게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조개가 커서 하나를 한입에 넣으면 입안이 꽉 차는... 뭐 여하튼, 식감도 좋은 별미였습니다.

 

 

 

 

별교장날의 벌교시장...

벌교 가시면 꼭 한번 둘러보시구요, 꼬막이나 피조개 구입을 해서 집에 가지고 와서도 한번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전국 전통시장 5일장 장날 장터맛집...

 

그러면 재미난 여행되시고, 맛난 음식들 많이 드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