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돼지국밥... 밀양먹거리 돼지국밥맛집 추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

밀양먹거리 돼지국밥맛집 설봉돼지국밥

 

이번 밀양여행길 마지막으로 식사를 해결한 설봉돼지국밥... 이곳 설봉돼지국밥은 밀양에 있는 여러 돼지국밥집 중 가장 일반적인(?) 맛의 국밥집으로, 누구나 먹어도 크게 불만이 없을만한 그런 식당이였습니다.

 

 

밀양은 특이하게도(?) 돼지국밥이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입니다. 떠도는 설에 의하면 돼지국밥이 시작된 곳이 부산이 아닌 밀양이라는 말도 있고... 어쨌건 밀양에선 유명한 돼지국밥집 중 하나인 설봉돼지국밥집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은 가게 바로 앞 이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가정집을 개조한 형태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로 나뉘어져있습니다. 마당에도 테이블은 설치되어 있고...

메뉴판입니다. 이런저런 맛보고 싶은 국밥도 많고 수육종류도 많지만, 저희는 돼지국밥 하나와 내장국밥 하나씩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공히 6500원... 이건 여담입니다만, 소주가격이 3000원이라는게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운전때문에 마실순 없지만...

 

몇가지 찬과 함께 돼지국밥과 내장국밥이 서빙됩니다.

먼저 돼지국밥...

여기 설봉돼지국밥의 돼지국밥은 다대기가 얹여져 나오는 형식이였습니다. 이렇게 나오는 곳 중에서 아주 맛난 집이 몇군데 있는데, 이렇게 나오는 집은 다대기를 섞어 드시는게 정답입니다. 물론 다대기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걷어내셔도 되지만, 섞어서 드시면 더 맛있는 국밥맛을 느낄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보단 전혀 강하지 않은 맛의 다대기...

 

또 다른 특징은 다대기 아래에 깔린 부추와 파인데, 이렇게 많은 부추와 파가 돼지국밥에 섞여 나오는 집은 이곳이 처음입니다. 약간 생소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휘휘저어 맛을 보면 그 이유를 알수있습니다. 식감도 나쁘지않고, 무엇보다도 신선하다는(?) 느낌을 들게하는 맛이기 때문입니다. 고기도 나름 푸짐했는데, 여하튼 익숙한 면도 많고 특이한 면도 많은 색다른 돼지국밥이였습니다.

내장국밥은 돼지국밥과 똑같은데, 다만 건데기로 내장이 들어있다는 것만 달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장국밥 보다는 돼지국밥쪽에 손을 들어줍니다.

파와 부추 그리고 다대기가 그득히 섞인 국밥을 휘휘 저어가며 맛있게 먹습니다.

그러다가 반찬으로 나온 부추까지도 국밥그릇에 투하합니다.

그런다음 그릇을 깔끔하게 비워버리구요.

밀양 설봉돼지국밥 소문만큼이나 아주 맛난 국밥이였습니다.

전체적인 맛은 부산에서 먹은 송정3대국밥집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파와 부추가 엄청 많이 들었다는 점은 완전히 색달랐던것 같구요. 어쨌건 웬만한 사람이라면 큰 불만없이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의 돼지국밥집이니, 돼지국밥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마도 만족하시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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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밀양에서는 유명하다는 돼지국밥집 모두를 둘러본 것 같네요. 라이트한 맛의 여성적인 동부식육식당과 강한 맛의 단골집을 포함해서... 각각의 집마다 특색이 남다르니 비교하면서 먹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면 맛난 밀양먹거리 많이들 드시고, 재미나고 알찬 여행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