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석빙고]... 창녕 가볼만한 문화재... 조선시대 대형 냉장고라고 생각하면...

창녕 당일치기 여행중에 잠시 들린, 창녕 석빙고입니다. 이곳 창녕 석빙고는 우리나라 보물 제310호이고, 석빙고의 기능은 겨울에 얼었던 얼음을 보관해두는 일종의 얼음창고 라고 보시면 됩니다.

 

 

먼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요...

창녕 읍내엔 국보를 포함한 보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문화재 주변으로 다들 정비가 잘 된 편입니다. 아주 넓진 않지만, 주차장도 설치가 되어 있고...

 

 

근처에 있는 창녕 석빙고에 관련된 설명판부터 읽어보고...

영조때 중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언제 처음 만들어진지는 잘 모른다는 설명인가...? 여하튼 그렇다고 하네요...

근처에 있는 문화재는 방금전에 다 보고 온 장소들이고...

몇년전, 이 동네 근처에 있는 현풍에서도 석빙고를 보고 온 기억이 있는데, 거기보단 여기 석빙고가 규모는 더 큰 듯 보입니다. 혹 이런 문화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거기도 한번 들러보시길...

 

 

설명판을 다 읽어보고, 석빙고로 향합니다...

 

 

 

석빙고로 통하는 출입구는 현재 잠겨져 있는 상태이구요, 대신 석빙고 내부를 촬영한 사진으로 대신해야 했습니다... 겉보기에는 옛날 무덤 비슷해 보이고...

그나저나 이렇게 돌로 쌓아놓는다고, 여름까지 얼음이 보관이 된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잠겨진 문쪽으로도 한번 가보구요...

쌓여진 돌의 두께가 무척이나 두껍습니다...

 

 

 

 

 

석빙고 전체를 한바퀴 돌아보고...

지면부분이 돌로 쌓여있다는 점을 제외하곤, 일반적인 무덤이나 릉의 형태와 흡사해 보이네요...

 

 

 

 

석빙고 바로 옆에는 이렇게 작은 시내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아마 예전엔 그 규모가 훨씬 컷을것 같은데요, 석빙고에 대한 설명판에도 나와있듯이 석빙고는 이렇게 물이 흐르는 개천변에 대부분 축조가 되었다고 하네요...

 

 

근처에 향교도 있는 모양입니다...

급 호기심이 갔으나, 시간 관계상 패스를 했습니다...

흥미있으신분은 한번 가보시는것도...

 

 

그렇게 잠시나마 우리나라 보물 제310호 창녕 석빙고를 구경해봤습니다...

출입문이 오픈이 되고, 또 그 안에 얼음까지 담겨져 있다면 정말 좋은 볼거리가 되었겠지만, 그것까지 바란다면 욕심이겠죠... 문화재 보호차원에서도 힘든 부분일테고...

어찌되었거나 여름까지 얼음이 녹지 않고 보관이 된다는건 무척이나 신비로운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선조들의 뛰어난 두뇌와 축조술도 놀랍고...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p.s)전국의 명승고적을 정리해봤습니다... 방문기도 있구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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